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조선사들은 원가 상승 분을 선박가격 상승으로 전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3/4분기까지는 신조선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해운업에 대해서는 "원자재 수송량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화물 가격이 높아져 해상운임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며 "컨테이너 선사들의 운임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조선: 초대형유조선(VLCC) 신조선가 1억 5000만달러 기록
올해 1분기 세계 조선산업은 안정적인 선박 발주 지속과 신조선가 상승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초대형유조선(VLCC) 신조선가는 전주대비 150만 달러 상승한 1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 동안 이어진 VLCC 역대 최고가 경신이 지난주에도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VLCC는 척당 1억600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Suezmax급(15만dwt) 및 Aframax급(11만dwt) 탱커도 전주대비 각각 50만달러 상승한 9300만달러, 755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신조선가 상승은 탱커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대규모 탱커 발주가 있었고 최근 고유가의 영향도 크게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탱커는 후판 비중이 높아 신조선가 인상 요인이 더 크게 반영되기 때문이다.
지난 7일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 인덱스도 전주와 동일한 185p를 기록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후판가 인상을 앞두고 있어 향후 선종별 신조선가는 추가적인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클락슨 신조선가 인덱스는 이번 상승 싸이클에서 190p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철광석 가격 급등은 조선용 후판 가격을 인상시킬 것이며, 세계 조선업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세계 조선산업은 공급자(조선사) 우선 시장이기 때문에 조선사들은 원가 상승 분을 선박가격 상승으로 전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올 3/4분기까지는 신조선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해운: 발틱운임지수(BDI) 급등, NOL 지수 역대 최고치
최근 철광석, 석탄,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그만큼 수요 증가율에 비해 공급 증가율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벌크화물 수송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수요량을 받쳐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수송량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화물 가격이 높아진다는 것은 해상운송의 부가가치가 올라간다는 의미이며, 결국 이는 해상운임을 상승시키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난 7일 기준 발틱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는 전주대비 923p(12.1%) 상승한 8,536p를 시현했다. 벌크선 수급 상황이 타이트해지고 있으며,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는 투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벌크선 해운시장은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며 결국 BDI는 9000p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컨테이너 해운시장에 있어서 긍정적인 뉴스는 NOL(Neptune Orient Lines) 지수가 급등했다는 것이다. NOL 컨테이너 평균 운임단가 상승은 국내 컨테이너 선사들의 운임도 긍정적이었음을 의미한다. 지난 3일 발표된 1period(07.12.29~08.2.8)의 NOL 평균 운임은 FEU당 2989달러(16.7% y-y), 수송량은 28만9400FEU(16.9% y-y)를 기록했다. 해상운임 및 수송량 모두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평균 운임은 NOL 지수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최근 컨테이너 운임상승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5일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0.9p 하락한 1371.7p를 기록했다. 최근 절대적인 컨테이너 용선지수는 횡보하고 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9% 높은 수준으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7일 기준 중국 상해항운교역소의 종합 컨테이너운임지수(CCFI: 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는 전주대비 12.4p(1.1%) 하락한 1173.7p를 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