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그는 조만간 통화정책 및 재정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니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함께 던졌다.
7일 부시 대통령은 2월 고용보고서 결과 연속 일자리 감소세가 기록된 것에 대해 "지금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제까지 "미국 경제 펀더멘털은 강력하다"라고 말해 온 기존 태도에 비추어 볼 때 이례적인 언급이다.
다만 부시는 "이 같은 문제를 미리 인식하고 경기 부양책을 도출한 것이며, 여러분들은 앞으로 수개월 내에 그 효과를 보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와 위안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6만 3000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월 2만 2000개 줄어든 뒤 2개월째 감소세가 기록됐다.
한편 이날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는 이번 분기 미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되거나 위축될 것임을 시인했다.
이날 에드워드 라지어(Edward Lazear) 의장은 기자들에게 이번 분기가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거의 성장하지 못하거나 마이너스 성장률이 기록될 수 있다며 "경제 전망을 크게 하향 수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경기 침체라는 규정은 사용하지 않으면서, "이번에 마이너스 성장률이 기록될 지 여부도 모르고, 또 이 같은 결과를 공식 판단 기관에 의해 경기침체라고 부르게 될 것인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조만간 효력을 발휘할 것이며, 세금 환급을 중심으로 한 경기 부양대책은 1억 3000만 명에 달하는 미국 시민들에게 감세 효과를 전달할 것이며, 5월부터 환급이 개시되면 개인소비를 늘리고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기업 설비투자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고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