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제 11기 전국인민대표자회의(전인대)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당분간 중앙 정부가 규제하는 정제유, 천연가스, 전력 등의 품목과 지역 정부가 관여하는 전기, 가스, 수도, 열공급 및 공공운송 그리고 관광처 행정서비스 등의 공공설비 및 서비스 가격은 전혀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 동안 중국 석유 및 전력 업계에서는 NDRC를 통해 휘발유, 디젤, 전력 등의 소매가 지도가격을 조정해 달라고 로비를 벌였지만, 대부분 무시됐다.
중국 대형 에너지 업체들은 사상 최고치에 달하는 원유 및 석탄가격 때문에 어려움에 처했지만, 이런 원가 상승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 없어 곤란해하는 중이다.
특히 전력생산 기업은 이윤마진이 줄어들자 기존 석탄재고를 사용해버려 올해 추운 겨울 동안 전국적인 공급 부족사태를 이끌어 냈고, 대형 석유업체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생산을 줄이거나 불필요한 정유시설 점검에 나서며 공급에 차질을 빚게 했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NDRC가 가격 인상을 완전히 막은 것은 아니다. 올해 전력 및 정제유 공급 부족사태가 더 강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자원제품 및 공공서비스의 필수적인 가격 조정은 허용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기되, 이것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도록 적극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기초 필수품목의 가격을 낮추고는 일시적인 특별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가격으 고의적으로 올리거나 투기를 일삼는 세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에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NDRC는 일부 석탄업체들이 수급요인에 기초하지 ㅤㅇㅏㅎ고 일시적인 시장의 변동을 이용해 가격을 올려 시장의 무질서를 이끌어서는 안 될 것이라는 경고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방 정부는 이미 일부 가격을 지나치게 인상한 업체에 대해서는 면허를 취소하겠다고 밝히는 등 석탄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NDRC는 이번에 교습비나 등록금 그리고 의료비 등의 물가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도시 주요 물가를 점검하고 저소득층의 인플레이션에 따른 어려움을 상쇄할 수 있는 지원책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