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수요와 공급 변화 요인을 알아야 하고 어떤 지역의 날씨나 이상사태 등이 작물 성장에 미치는 영향 혹은 인도의 경기 상승이 금 수요을 늘리는 지 여부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꿰차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율로 상품 가격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면? 아마도 복잡한 이 시장의 구조와 변수에 골머리를 앓을 일은 없을 것이다.
지난 달 22일 워싱턴대학의 천위치인(Yu-chin Chen) 교수와 하버드의 케네쓰 로고프(Kenneth Rogoff) 그리고 듀크대학의 바바라 로씨(Barbara Rossi) 등이 함께 제출한 논문에 따르면, 상품생산국가들의 통화의 움직임은 향후 세계 상품가격 움직임을 예측하는데 있어 현저한 '로버스트성(Robust power)'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캐나다달러, 호주달러 및 뉴질랜드 달러 그리고 칠레 페소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화의 변화를 고찰했다. 국제 상품은 이들 상품 생산국가들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그 가격의 변화는 이들 경제의 웰빙(wellbeing)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만약 상품가격이 상승해서 이들 경제가 수혜를 입는다면 이들 나라의 통화 역시 매력이 높아질 것이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로 성립한다.
더구나 이들 경제전문가들은 환율이 단순이 상품가격 변화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 이들 가격의 변화를 예상한다는 것도 발견했다. 이는 원래 환율 자체가 앞을 예측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그 수준이 경제의 향후 예측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품 가격은 헌재 여건의 변화에 좀 더 크게 의존하는 편이다.
실제로 상품통화들은 상품가격을 잘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반대는 전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