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버핏은 주주 서한에서 "파티는 끝났다"며 올해는 여건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 마감 후 벅셔헤서웨이는 보험계약 인수 관련 수익이 급감한 영향으로 인해 4/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8% 줄어든 주당 1904달러, 총 29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당초 주당 1606달러 정도의 순익을 전망했던 톰슨 파이낸셜의 전망치를 큰폭으로 상회하는 결과다.
분기 투자수익은 5억 9700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7억 15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3억 5000만 달러였다.
보험투자 수익은 12% 증가한 반면 보험인수 관련 수익은 46%나 급감해 눈길을 끌었다. 비보험 사업부문의 수익도 8.5% 감소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벅셔헤서웨이의 주가는 전일종가대비 250달러, 0.2% 하락한 14만달러에 정규 거래를 마감했다.
버핏은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을 통해 "파티는 끝났다"며, "우리를 포함한 보험업계는 올해 이윤마진의 급감으로 인해 시련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그는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손실위험은 더 커지고 있다"며, "3년째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산업의 이윤마진은 약 4%포인트 가량 줄어들 같다. 앞으로 수년간 낮은 실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그가 뽑은 수석투자전략 담당 이사 자리의 후계자 4명의 이름이 공개되기를 바랬지만, 버핏은 이 후보들이 "청장년의 나이이며 부자기 될 자질이 충분한 이들은 모두 단순히 보수를 넘어서 벅셔헤서웨이를 위해서 일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만 말했다.
이미 이들은 다른 곳에서 상당한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벅셔헤서웨이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올 준비가 되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