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Ben S. Bernanke)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금융위기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거시지표 마저 우울하게 발표돼 달러 매도 재료로 작용했다.
달러/유로는 1.5228달러까지 치솟으려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스위스프랑 대비 달러환율도 1.0483까지 떨어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주가 약세 속에 엔/달러는 105엔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근 3년래 최저치에 접근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45포인트, 0.61% 하락한 73.73을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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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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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5116.... 106.46.... 160.95.... 1.9812.... 1.0631.... 94.06
28일 1.5196.... 105.31.... 160.06.... 1.9892.... 1.0514.... 9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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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버냉키 의장은 상원의원들 앞에서 "미국 경제가 현재 저성장과 신용경색 그리고 상품값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 등 삼중고를 겪고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그는 물가상승 압력과 은행부실을 언급하며 연준의 정책결정자들은 2001년 경기침체때 보다 더욱 난감한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대형은행과 달리 몇몇 중소은행들은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그는 달러 약세에 대해 예의 주시하겠다면서도, 이것이 미국 수출경기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등 방관적인 태도를 취해 달러화 약세에 힘을 실었다.
지난 해 4/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5년래 최저 수준인 0.6%에서 변함이 없었던 반면 물가압력은 좀 더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다수 경제전문가들이 미국 경제가 이미 침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가 1만 9000건 급증한 37만 3000건에 달했다는 소식도 악재였다. 2월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