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대표 남용)는 27일 휴대폰 브랜드 싸이언(CYON)의 새로운 슬로건 '터치 더 원더(Touch the Wonder)'를 발표하고 공격적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 슬로건인 '터치 더 원더는 프라다폰, 뷰티폰으로 다진 터치스크린 휴대폰 분야의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향후 더 탄탄히 하는 한편 고객이 싸이언을 만나는 순간 혁신적 기능과 감각적 디자인이 주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한다는 의지를 함께 담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 조성하 MC한국사업부장(부사장)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싸이언의 혁신적이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고 터치스크린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휴대폰 그 이상의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싸이언으로 거듭날 것"이라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달 29일부터 방송과 인쇄매체를 통해 새 슬로건과 함께 스크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고 즐겁게 사용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슬로건은 LG전자 싸이언이 지난 2005년 6월부터 사용해 오던 '싸이언 아이디어(CYON idea)'의 후속이다.
LG전자는 '싸이언 아이디어' 캠페인으로 구축한 감성적 브랜드 이미지에 '터치 더 원더' 캠페인으로 혁신적인 터치 기술과 슬림 디자인 등 트랜드 주도 이미지를 더해 국내시장에서 프리미엄 휴대폰 브랜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비자의 요구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용자 가치를 구현하는 스마트 테크놀로지와 세련되고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일리쉬 디자인을 양대 테마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국내시장에서 차세대 기술 경쟁의 핵심인 '터치스크린'에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올해 국내시장에 50만원 이상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에는 모두 터치 기술을 장착키로 했다.
이러한 전략은 MP3 카메라 블루투스 등 각종 기능이 더해질수록 사용자들이 단순하고 직관적인 조작만으로도 휴대폰의 복잡한 기능들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터치 기술이 휴대폰 입력방식의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이미 지난해 프라다폰과 뷰티폰 등 전면 터치스크린폰을 출시해 국내에서만 총 3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