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영향으로 금융시장에는 다시 경기침체 악령이 되살아났다.
외환전문가들은 1/4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급격하게 약화될 것이란 조짐이 강화되면서 달러 매도세를 유발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유로/달러가 1.48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2주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파운드화는 영국 1월 소매판매가 강하게 나온 영향도 받으면서 1주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달러/엔도 107엔 중반선 아래로 떨어졌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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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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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1.4710.... 108.08.... 159.02.... 1.9409.... 1.0994.... 91.82
21일 1.4813.... 107.31.... 158.98.... 1.9620.... 1.0891.... 9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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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뉴욕시장의 달러/엔은 108엔 초반선에서 출발해 장중 107.14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후반에는 낙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유로/엔은 장중 159.42엔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주가 하락 영향 속에 159엔 밑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1.47달러 초반에서 상승해 1.48달러 선을 넘어섰고, 파운드/달러는 1.95달러 중반선에서 1.96달러 초반까지 랠리를 펼쳤다.
당초 시장은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10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날 -24로 발표돼 경기침체 우려를 촉발시켰다.
1월 경기선행지수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지만 -0.1%로 집계돼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달 주택시장의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 마저 조정국면 겪은 것이 약세 원인으로 분석됐다.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8%, 전년대비 5.6%나 급증, 당초 전월대비 0.2%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던 시장의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 같은 소매판매 강화로 한동안 추가 금리인하 압력을 받아오던 영란은행(BOE)이 금리인하 속도와 폭을 결정하는 데 있어 훨씬 여유를 가질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의사록을 통해 경기 하방위험을 강조, 다음 달 0.25%~0.50%포인트 정도의 추가 금리인하가 전망됨에 따라 달러화의 약세 재료로 작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