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대체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던 선물지수는 오후 들어 갑자기 급락세로 돌아섰다.
20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4.00포인트, 1.83% 하락한 214.5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137.89%수준인 22만2878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2814계약 늘어난 9만6164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0.66으로 마감됐고 괴리율은 0.71%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418억 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선물에서는 261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307계약 순매도, 기관은 2750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335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차익 거래는 3971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는 618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의 매도는 상당부분이 신규매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가급등 등 대외변수가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전일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며 인플레 압력을 더욱 키우고 있어 오늘밤에 발표되는 미국 물가지표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강송철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이 260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는데 미결제가 2800계약 가까이 늘며 신규매도가 상당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오늘 외국인의 신규매도는 설 연휴 직후 가장 많은 수량으로 보인다"며 "베이시스에 부담을 주며 차익매도가 4000억원 이상 출회해 하락압력을 가중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완화되고 있지만 대외변수에 따라 외국인의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일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 압력 가중 등 아직 대외변수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인플레 우려 측면에서 오늘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