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19일 "싱가폴에서 한-미간 항공안전협정(BASA:Bilateral Aviation Safety Agreement)이 공식 체결됨에 따라 민간 항공기용 타이어를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민항기용 타이어 부문에 대한 세부 투자계획 및 상품화 전략을 수립하고 전문조직을 편성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금호타이어는 올 상반기 인증을 목표로 건교부를 통해 미연방항공청 기술표준품형식승인(TSO : Technical Standard Order) 인증을 추진, 수출상의 마지막 걸림돌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또 보잉 IPC(Illustrated Parts Catalog) 등재 추진 등 항공기 제작업체의 자체 승인을 거친 뒤, 민항기용 타이어의 상품화에 나서 국내외 항공사에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향후 금호타이어는 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에 공급을 추진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 약 2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세계 민항기용 타이어 시장에서 M/S 5%이상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는 국내 항공부품산업체중 유일하게 독자기술을 보유한 업체로서 국내 항공부품산업 최초로 TSO(Technical Standard Order)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외 항공사에 민항공기 타이어 공급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금호타이어는 지난 1996년,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B747-400, B737-400, B767-300 등 총 3개 기종, 5개 종류의 민항공기용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바 있으며,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2005년 3월에는 정부 주도로 추진된 BASA 체결 프로젝트에 시범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7년 7월, B737-400 기종 Main Tire가 국내 최초로 건설교통부로부터 기술표준품형식승인(KTSO : Korean Technical Standard Order) 인증을 획득, 민항기용 타이어의 국내 상품화 및 수출할 수 있는 첫 단추를 끼운 바 있다.
이처럼 민항공기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는 달리 고도의 안전성을 요구하는 품목으로서 개발 초기 단계부터 많은 연구개발 비용과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등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 전세계 시장에서도 미쉐린, 브릿지스톤 등 5개 내외의 업체만이 상품화에 성공하였을 정도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