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희 애널리스트는 "영업 성적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크게 늘어난 차입금은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용인흥덕의 자체사업과 높은 공공공사 비중 등으로 단기간에 현금 흐름이 크게 악화될 확률은 낮지만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목표주가 55,5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늘어난 차입금과 30,000달러/ton를 좀체 넘지 못하는 Nickel 가격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5,500원으로 내린다. 4분기 실적에서 증명했듯이 경남기업의 성장성은 여전하다. 향후 3년간 매출총이익률이 2007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2009년부터 미분양에 따른 대손상각비가 잡힌다고 가정하더라도 2008 ~ 2010F 영업이익 증가율이 연평균 30%에 달할 정도이다.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로 인해 차입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부담이지만 당분간 현금흐름에 큰 우려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왜냐하면 1) 용인 흥덕 자체 사업지에서 2009년 상반기까지 분양대금이 들어오고, 2) PF가 완료된 베트남 랜드마크 타워 공사비 수령도 순조로울 것이며, 3) 2008년 매출에서 공공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기 때문이다.
■ 4Q07 review: 188% 늘어난 영업이익
4분기 매출액은 4,618억원(+57.4% YoY), 영업이익은 250억원(+188.0% YoY), 세전순이익은 155억원(+143.0%, YoY)을 기록했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추정치를 상회했다. 우천으로 인해 작업하지 못했던 3분기 물량이 이연되면서 매출이 더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그에 따라 판매관리비율이 3.5%로 하락하면서 분기 영업이익률은 5.4%까지 향상되었다. 규모의 경제로 판매관리비율이 떨어지는 현상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고 이에 따라 2008년과 2009년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각각 5.1%, 5.4%에 이를 전망이다. 4분기에만 1.2조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3.2조원이다.
■ 신규 수주 구성 변화: 시장 상황에 맞게 적응이 가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경남기업이 새롭게 따낸 계약 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과 2007년 사이에 바뀐 점을 감지할 수 있다. 2006년에 전체 수주에서 63%를 차지한 것은 민간 주택 부문이었다. 그 당시는 분양가 상한제 실시 여부를 알기 어려웠던 때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아파트 도급 공사의 수익성이 높아서 중점적으로 수주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2007년에는 이 비율이 37%로 줄어들었다. 어려운 주택 시장 상황을 피해서 공공 부문과 해외 수주를 늘린 결과이다. 이러한 구성의 변화가 수주 결정력을 나타내준다. 이러한 힘이 동사가 중형사로 한정되지 않는 이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