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동안 美증시는 낙폭을 한단계 확대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이로 인해 연휴 이후 우리 증시도 다소 불안한 모습으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전망이다.
지난 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0.20포인트, 0.09% 하락한 217.8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우리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의 경우 미국發 악재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이미 반영을 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충격이 반복적으로 시장에 강한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낙폭이 크다면 반발 매수세의 출현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다만 외국인 매도가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기관이 외국인들의 매도에 맞서 얼마나 버텨낼 지도 관전 포인트다.
설 연휴 직전 전문가들은 현물시장의 내부수급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주 초반 외국인들의 매도 강도에 대해 개인과 기관이 얼마나 지수방어의 의지를 보이는가가 중요한 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주초반에는 미국 시장의 조정 여파로 외국인들의 매도가 다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중 2월 옵션만기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재차 수급도 불안해지며 변동성이 증가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 최창호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미국 경기침체의 현실화로 글로벌증시가 동반 하락했다"며 "하방경직에 대한 추가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변수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셈"이라며 "152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 통과도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주초 하락 조정이 예상되지만 하방경직 가능한 박스권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며 "글로벌 변수의 불확실성과 맞물려 완화됐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늘어날 가능성과 이에 따른 베이시스 추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연휴기간 주요국 증시의 하락률을 감안한 선물 최근월물의 하방경직 지수대는 210포인트 내외로 전망된다"며 "특히 지난 5일의 마감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하회한 만큼 프로그램매물 출회를 염두에 둘 것"을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