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시장조사업체 유레카헤지(Eurekahedge)의 조사 결과를 인용, 일본 자산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약 260개 헤지펀드들이 지난 해 일본에서 총 77억 1000만 달러, 달러/엔 환율 117엔 기준으로 약 9020억 엔을 '순유출(net outflow)'했다고 전했다.
이들 펀드가 기록한 투자 수익률은 -1.4%로 2년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곁들였다.
헤지펀드들은 지난 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243억 달러 규모의 일본 자산을 보유, 2006년 말 보유 자산 규모에 비해 투자 잔고를 31%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레카헤지에 따르면 이들 헤지펀드의 일본을 제외한 다른 지역 투자자산 잔고는 모두 증가했다. 결국 '셀재팬 바이아더마켓(Sell Japan, Buy Other Market)'한 셈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유발된 글로벌 신용 경색 사태로 인해 투자자들이 갈수록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되었다며, 일본 시장에서 헤지펀드의 자산매도는 닛케이 평균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GCI캐피털의 대표는 "일본증시에서 다른 아시아 증시로 자금을 이동시키려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