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과 특수은행의 이익기반 침하가 본격화하면서 본원적 이익 수준이 한 단계 후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방은행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거둬들인 당기순익이 9조3096억원으로 겉보기엔 사상최대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하지만 1회성 이익을 뺀 수익은 7조6406억원에 그쳤다.
이는 하이닉스와 현대·대우건설 등 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 등 2006년에 거둔 1회성 이익을 제거한 뒤의 순익 규모 6조9996억원보다 6410억원 많은 것이다. 그러나 2005년의 8조5713억원보다는 1조원 가까운 9307억원이나 적은 것이다.
또한 농·수협과 산은, 기은,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들의 순익 규모는 외형상 해마다 늘어났지만 1회성 이익을 빼면 4조원대에서 3조1000억원대로 추락해 이익기반 침하가 본격화 됐음을 알렸다.
특수은행들의 당기순익은 2005년 4조4136억원과 2006년 4조5353억원에 이어 지난해 4조8627억원으로 순조로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1회성 이익을 빼면 2006년 4조3264억원으로 전년에 대해 체면치레 했지만 지난해엔 3조1712억원으로 무려 1조1552억원이나 급격히 추락했다.
이렇다 보니 국내은행 수익성지표들은 외화내빈에 빠졌다.
1회성 이익을 뺀 총자산이익률(ROA)는 2005년 1.27에서 2006년 1.00으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엔 0.85로 급락했다.
총자산으로 실질적인 이익을 얼마나 뽑아낼 수 있는지 따지는 구조적이익률 역시 2005년 1.63에서 2006년 1.50으로 떨어진 뒤 지난해엔 1.37로 곤두박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