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카가 후쿠시로우(額賀 福志郞) 일본 재무상은 1일 정례 각료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지금은 [국부펀드 같은 것을] 만들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같은 태도는 집권 여당의 일부 의원들의 국부펀드 설립 요구에 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누카가 재무상의 이번 발언은 전날 와타나베 요시미(渡邊 喜美) 금융상이 해외 국부펀드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배치되는 것이다.
이날 미국 다우존스통신(Dow Jones Newswires)은 최근 일본 재무성의 한 간부는 자신들에게 "외화보유액은 위험이 낮고 유동적인 자산으로 보유, 외환시장 개입 등을 위해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게 한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재무성이 외부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외환담당 부서 내에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특별팀을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 팀은 올해 여름부터 가동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누카가 재무상은 이번 달 9일 열리는 선진국 G7회담에서는 미국 경제,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 그리고 고유가 문제 등이 의제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의에서는 미국 경제의 현 상태와 정책 결정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의견이 교환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