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 오경택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 투자가의 매도공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글로벌 투자가의 위험자산으로 부각된 금융업종의 가격메리트로 인해 추가적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음은 현 시점 시황분석 일문일답 내용이다.
◆ 이시간 현재 시장 상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 KOSPI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며 1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전일 급락했던 조선주가 일제히 반등에 나서는 등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유입으로 시장이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세가 지속되며 21일째 매도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지수 하락에도 방어적 역할을 하는 기관 투자가는 오늘 매수규모를 강화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연기금이 2천억이 넘는 순매수를 보여 매수가 부각됐습니다.
- 최근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 삼성전자의 상승흐름이 이어졌고, 현대중공업, STX팬오션,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들이 급반등을 보였습니다. 또한, LG화학, 삼성카드 등 최근 낙폭이 큰 종목들의 반등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SK텔레콤, KTF 등 통신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개별종목에서는 호남석유가 롯데건설 상장소식으로 급등했고, SK에너지는 SK인천정유와의 합병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 코스닥 시장도 4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유가증권 시장대비 상승폭은 둔화된 모습입니다. 조선주의 반등과 더불어 코스닥 시장에서는 태광, 성광벤드 등 조선기자재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또한, 우량주에서 NHN, 키움증권, SSCP 등의 상승이 부각됐습니다. 개별종목에서 케이아이씨는 신한이엔씨와의 합병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 현시점에서 국내증시의 리스크 요인을 점검해 주십시오.
- 국내증시가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IMF에서 발표한 전세계 08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3%p 하향 조정됐고, 대내적으로는 조선주에 대한 투자의견이 하향조정되며 조선주가 급락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추가적일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인데, 현시점에서 추가 리스크는 완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첫째로, 외국인 투자가의 매도공세가 진정될 가능성입니다. 최근 미국 금융주가 반등을 하고 있는데, 현재 미국 금융업종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5배로 S&P500대비 59% 수준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최근 글로벌 투자가의 위험자산으로 부각된 금융업종의 가격메리트로 인해 추가적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둘째로, 국내 KOSPI PBR이 1.5배 수준으로 비교대상 30개국 대표지수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추가적인 급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미국 금융업종의 가격메리트로 발생과 이로인한 외국인 매도공세 둔화 가능성, KOPSI PBR이 다른 국가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 또한, PER 밴드에도 하단수준에 머물러 있어, 추가적인 리스크 보다는 반등의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 향후 시장 전망을 말씀해 주십시오
- 금일, KOSPI지수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성 매수유입으로 반등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미국의 신용경색 위기로 인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조정과 그로인한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투자심리가 쉽게 안정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 다만, 미국 금융업종의 가격메리트로 발생과 이로인한 외국인 매도공세 둔화 가능성, KOPSI PBR이 다른 국가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 또한, PER 밴드에도 하단수준에 머물러 있어, 추가적인 리스크 보다는 반등으로 시장을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