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12월 내구재주문 결과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강력한 결과를 보였고, 소비자신뢰지수도 생각보다는 양호했다. 게다가 전날 2년물 국채입찰이 실망스러웠던데 이어 이날 실시된 5년물 국채입찰도 수요가 약한 모습이었다.
미국 증시가 연이틀 상승하면서 위험도피가 줄어든 것도 이미 금리 레벨 자체가 여전히 낮은 국채시장으로서는 부담이었다.
물론 이날 발표된 지표의 강세가 수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50bp 금리인하 전망 자체를 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실제로 금리선물 시장의 기대치는 다소 후퇴한 것도 사실이다.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01/28일 2.25(+0.00).. 2.19(+0.00).. 2.79(+0.03).. 3.58(+0.02).. 4.28(-0.04)
01/29일 2.29(+0.04).. 2.29(+0.10).. 2.88(+0.09).. 3.68(+0.10).. 4.36(+0.08)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29일 미국 상무부는 12월 내구재주문이 5.2% 증가했으며, 설비투자 전망의 척도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용 자본재주문도 2.9%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업의 자본재주문은 미국 경제의 피를 공급하는 펌프 작용을 하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만 브라더스의 채권전략가 요셉 디 센소는 "미국 경제의 모든 부문이 약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해주었다는 점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 재료"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금융시장의 상황이 안정되면서 지난 주 급격하게 유입되던 안전도피 자금이 빠르게 쓸려나가는 특징을 보였다"고 이날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날 재무부가 실시한 140억 달러 5년물 국채입찰은 낙찰금리가 2.909%로 입찰 직전 5년물 국채금리 2.895%보다 높았다. 간접입찰 비중은 21.2%로 최근 8차례 입찰 평균치인 25.3%에 미치지 못했다. 간접입찰 비중은 지난 해 7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한편 컨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7.9로 하락했다고 발표했지만, 당초 시장의 전망치보다는 양호했고, 11월 수치가 90.6으로 상향수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S&P/케이스-실러의 11월 2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은 7.7% 하락해 11월에 비해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