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상승세 이후 주춤하는 장면도 있었다. 결국 전날 급락장세를 감안한다면 낙폭의 일부를 만회하는데 그친 것이라 시장의 경기 우려는 뿌리 깊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날이었다.
미국 금융시장에서 이번 주 수요일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을 86%까지 전망하자, 이날 아시아 증시는 금융주와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유럽지역 중앙은행들도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증시 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날 부시는 임기 내 마지막 연두교서에서 "국민들이 미국 경제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희망적"이란 메시지를 전달했다.
별다른 '서프라이즈'가 없이 1500억 달러 경기부양책만 다시 언급해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하는데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한편 중국 증시는 오전 오후 한때 변동장세를 보였지만, 전날 폭락 이후 자율적인 반발 매수와 2월초 공모자금에 몰렸던 자금의 회귀 전망에 기댄 매수세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호주는 월요일 급락장에서 쉬어간 덕분에 뒤늦게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2% 넘게 하락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3,478.86 (+390.95, +2.99%)
- 토픽스 : 1,328.73 (+35.70, +2.76%)
- 가권 : 7,576.42 (+90.63, +1.21%)
- 상하이종합 : 4,457.94 (+38.65,+0.87%)
- 상하이B : 310.41 (+5.55, +1.82%)
- 호주 : 5,754.50 (-131.80, -2.24%)
- 항셍 : 24,318.83 (+265.22, +1.1%) 현지시간 3시 50분
29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급등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속에 수출주와 비철금속주가 강세를 보였고, 개장전 발표된 완전실업률 역시 예상을 소폭 하회해 호재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광공업주 강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
폭설 악재가 겹치면서 2달래 최저치로 떨어졌던 지수는 광공업주가 이상기후로 인한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두 차례 반락 후에 모두 반전에 성공했다.
중부 지역의 50년래 최악의 폭설로 인해 철도 수송에 차질이 생겨, 중국 내 화력발전소 7%가 전기생산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폭설로 인해 24명이 사망했고 25억 달러에 이르는 경제적 피해를 입어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항셍지수 역시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부동산주 강세로 인해 상승했다. 중국증시가 반등한 것 역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었다.
하지만 오후들어서는 지수 상승 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여전히 불안한 양상을 드러냈다.
대만가권지수는 역시 미국 금리인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장중 두 차례 하락 반전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막판 반등 랠리가 전개됐다.
금융주가 상승세가 돋보였다. 정부가 곧 지역은행의 중국직접투자를 허용할 것이란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인도준비은행(RBI)는 유동성 관리가 일차적으로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따라 소폭 상승하던 센섹스가 하락 반전했다. 홍콩 증시도 오후들어 상승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