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새 CD금리가 최고점 대비 0.19%포인트나 떨어지면서 특판예금은 물론이고 일반 정기예금 금리에 훨씬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특판을 내놓기 직전인 10월까지만 해도 CD연동예금은 일반 정기예금보다 많게는 0.3%포인트가 높기도 했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일 CD금리는 0.06%포인트나 떨어진 5.7%로 마감됐다. 은행별로 이 CD금리에 0.1~0.15%포인트를 가산한다고 할 때 CD연동예금 금리는 5.8~5.85%에 수준이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이번주까지 판매하는 특판예금의 경우 6%대가 넘고, 1월 중순까지만 해도 7%대에 달하는 예금을 팔았다. 일반 정기예금 금리도 이보다는 다소 높은 5.9~6%이다.
CD연동정기예금이 보통 3개월마다 금리가 결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최근의 금리 하락때에 금리를 결정해야 하거나 혹은 새로 가입하는 고객들에겐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리은행의 CD연동정기예금인 '오렌지정기예금'은 6개월제의 경우 CD금리에 0.1%포인트를 차감해 금리를 적용한다. 따라서 오늘 가입할 경우 연5.6%의 금리를 받게 된다. 1년제는 0.1%포인트를 더해 5.8%를 적용한다.
최근 우리은행이 팔고 있는 일반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6.1%를 지급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Tops CD연동정기예금'도 0.1%를 가산하며 이 경우 정기예금 금리인 5.9%보다 0.1%포인트 적다.
하나은행의 경우 0.15%포인트를 가산하며 이 경우 5.85%로 정기예금 금리인 5.9%와 0.05%포인트 차이를 보인다.
최근들어 CD금리의 급락세와 함께 작년 하반기 은행들이 수신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최고 7%대의 특판금리까지 선보이는 등으로 CD연동정기예금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해 9월말 12조 9800억원에서 연말 11조3600억원으로 줄어들더니 최근 1월18일엔 10조28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신한은행도 작년 9월말 5299억원에서 4732억원으로 최근 25일엔 3972억원으로 감소했다.
하나은행 역시 6124억원에서 5096억원, 28일 최근엔 3755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대형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작년 11~12월 특판을 내놓기 전까지만 해도 당시 정기예금 5%정도였는데 CD연동예금은 5.3%를 주는 등 정기예금보다 높았다"며 "특판에 이어 올해는 금리까지 급락하며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