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전격적으로 75bp 금리를 내리고 전방위 경기부양 의지를 피력하면서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주 미국 연준이 추가로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들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의 해외차입으로 달러 유동성 사정이 나아졌다.
또 외국계 은행 지점들의 자본금 증액과 더불어 주식에서 뺀 돈을 채권에 투자하면서 국내 달러 유동성 공급루트가 작년 하반기에 비해 원화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바로미터인 런던은행간금리(LIBOR) 금리가 하향세를 보이면서 국내 외화콜금리도 3%대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단기적으로 금리가 급락한 탓도 있지만 다음주 미국 금리가 추가 인하되면 달러유동성이 더욱 늘어나기 때문에 이에 앞서 좀더 낮은 금리로 국내 원화자금을 확보하려는 욕구가 있어 통화스왑(CRS) 금리도 반등세를 타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감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의 장기화 우려 등으로 신용리스크(Credit Risk)가 큰 장기쪽은 아직 조심스럽고 신중한 편이다.
(이 기사는 25일 오후 1시 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외화자금사정 호조, 리보-외화콜금리 3%대 하향 안정
25일 외화자금시장에 따르면, 하루짜리 초단기 외화콜금리(USD Call Rate)는 3.59%로 전날보다 0.03%포인트(3bp)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록 전날보다는 다소 올랐으나 지난 연말 4.90%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1.31%포인트(131bp) 가량이나 크게 낮은 수준이다.
(단위: %, 백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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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별. 종가(전일비)... 거래량(한국/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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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일 3.59 (+0.03) (오전 현재)
01/24일 3.56 (+0.01)... 1207.00/ 1353.40
01/23일 3.55 (-0.70)... 1469.50/ 1117.60
01/22일 4.25 (-----)... 1101.00/ 1002.30
01/21일 4.25 (-----).... 113.00/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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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화콜금리는 런던 등 국제금융시장의 유동성 사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특히 영국은행연합회가 제시하는 리보금리를 기준으로 통상 20~30bp의 가산금리가 더해지며, 가산금리 수준은 싱가포르 등 아시아 외화자금사정을 반영하고 있다.
올들어 연초인 지난 1월 2일 4.50% 수준에서 꾸준히 하향한 가운데 미국 연준의 대폭적인 금리인하 이후 4.00% 밑으로 하락, 3.50% 수준으 나타내고 있다.
외화콜시장의 한 관계자는 "외화콜금리가 전날보다 다소 오르긴 했으나 이는 해외 리보금리가 다소 오른 데 따른 것"이라며 "국내 외화 수급사정이 크게 개선되고 미국 금리인하가 겹치면서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은지점의 자본금 증액이나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의 해외채권 발행 등으로 국내 외화공급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미국이 금리를 대폭 인하하면서 미리 달러자금을 높은 금리로 운용하려는 공급자들이 늘어나면서 단기쪽은 달러자금사정이 더욱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하룻짜리(Overnight) 리보금리는 3.285% 수준에서 거래됐고, 3개월 리보는 3.24380% 수준에서 제시된 바 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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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USD 3M... USD 6M... GBP 3M... EUR 3M... JPY 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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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4일 3.24380.. 3.15000.. 5.53000.. 4.30200.. 0.88130
01/23일 3.33120.. 3.16370.. 5.48370.. 4.28800.. 0.88160
01/22일 3.71750.. 3.49000.. 5.52750.. 4.33000.. 0.88910
01/21일 3.71750.. 3.49000.. 5.57250.. 4.38750.. 0.89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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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표시 리보 3개월 금리는 지난해 8월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로 5.60%대로 급등했다가 미국 연준의 대량 유동성 공급으로 하향하며 지난해 연말 4.70%대로 낮아졌다.
올들어서도 하향세를 지속한 가운데 지난 15일 4.00% 밑으로 떨어졌고, 미국 연준의 75bp 금리인하로 3.20%대로 추가 하락했다.
시장의 다른 관계자는 "국내 시중은행들의 외화자금 사정이 좋은 상태"라며 "신용리스크가 있는 장기쪽은 아직 안풀린 상황이지만 단기 외화사정은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금융시장 불안 속에서 신흥시장쪽으로는 아직 신용리스크가 커 단기 외화시장과 장기 시장간 분절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다음주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도 커 단기자금쪽은 수요가 도망가면서 공급우위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FX스왑 하락 조정, CRS 반등 조정, 미국 추가 금리인하 기대
이날 FX스왑시장에서 현재 1개월물 스왑포인트는 0.65원으로 전날보다 0.20원 하락했으며, 2,3개월물도 0.95원으로 0.35원 하락했다.
6개월물도 0.40원으로 0.40원 떨어졌으며, 1년물은 -0.20원으로 0.60원 하락하며, 지난 10일 이후 보름만에 선물저평가인 백워데이션(디스카운트) 상태로 회귀했다.
통화스왑(CRS)시장에서는 1년만기 CRS금리가 2.95%로 0.02%포인트(2bp) 가량 소폭 반등했으나 나머지 기간물은 이보다 반등폭을 키우고 있다.
CRS금리 2년물이 2.66%로 11bp 올랐고, 3년물은 2.75%로 14bp 상승했다. 5년과 10년물은 각각 8bp, 9bp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단위: 전=0.01원=bp=basis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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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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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일.. 65.... 95..... 95..... 40.... -20 (오전 현재)
01/24일.. 85... 120.... 120..... 80..... 40
01/23일. 100... 140.... 160.... 110..... 70
01/22일.. 65.... 95..... 95..... 40...... 0
01/21일.. 50.... 80.... 100.... 105....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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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전일비 bp, CRS-IRS/CRS-국고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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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별 1년(전일비). 2년..... 3년...... 5년......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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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일 2.95(+2).. 2.66(+11).. 2.75(+14).. 3.12(+8).. 3.65(+9)
CRS-IRS. -2.28..... -2.41...... -2.32..... -2.05..... -1.75
CRS-국채 -2.18..... -2.59...... -2.45..... -2.18.....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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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기 외화자금사정이 개선되고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생겨나면서 장기쪽으로도 유동성이 일부 흘러가고(Spill-over) 있는 것으로 보인다.
1년 미만의 FX스왑시장에서 스왑포인트가 연초 들어 플러스(+) 콘탱고 프리미엄 상태로 전환되면서 여전히 플러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FX스왑포인트가 급격히 개선됐고 조선업체 선물환 매도, 그리고 한미간 금리차 추가 축소 기대 약화 등으로 상승 흐름이 꺾이긴 했다.
그렇지만 달러사정이 나아지면서 달러 현물환 매도(지급)-선물환 매수(수취) 구도를 갖는 '셀앤바이스왑'(FX USD Sell & Buy)이 여전해 최근 2년여간의 급락 양상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장기쪽으로는 조선중공업체 선물환 대량 매도와 미국 경기침체 공포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감으로 통화스왑(CRS) 금리가 급락했다.
이런 가운데 CRS금리는 1-4년까지 3.00% 미만으로 급락했고, 5년 이상 10년짜리도 4.00% 미만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미국의 금융시장 안정 의지가 관철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950원선 이하로 떨어지고 시장이 다소 진정되자 현금보유욕구가 완화되면서 운용수익을 겨냥한 스왑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FX스왑시장의 한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급등했기 때문에 이제는 방향이 바뀌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셀앤바이 스왑이 상존한다"며 "특히 다음주 미국의 금리인하 이벤트를 보자는 심리가 강해 관망세가 높다"고 말했다.
통화스왑시장의 한 관게자는 "미국의 전방위적인 금융 및 경제안정 의지가 확인되면서 낙폭과대 인식이 작용하면서 CRS금리가 되돌림되고 있다"며 "또 다음주 금리인하 이후 유동성이 늘어면서 CRS가 반등할 여지도 있어 미리 좀 앞당기는 세력도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