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기준환율의 빠른 하락은 당국이 경기 및 물가 억제와 무역수지 흑자 증가 제저를 위해 위앤화 절상 속도를 가속화하기로 마음을 굳게 먹고 있음을 시사한다.
물론 미국 경기 악화로 연준의 공세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있어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위기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5일 중국 런민은행(PBOC)은 달러/위앤 중심환율을 7.2065위앤으로 전일 7.2293위앤 대비 0.0228위앤 낮게 고시했다.
목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장외 현물환율은 7.2288위앤을 기록했다. 거래는 7.2200위앤부터 7.2295위앤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현물 환율은 전년대비 7.6% 떨어진 수준이며, 참고로 역외 달러/위앤 NDF 1년물은 6.6638/6.6698위앤 선에 거래되어 향후 12개월내 8% 이상 추가절상을 예상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위앤화 절상속도 강화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고, 당국의 중심환율 낮게 결정하는 것 자체가 이런 판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에 달러/위앤이 7.22선의 심리적 지지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24일 중국 국가통계청이 발표한 거시지표는 중국의 경기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향후 긴축정책이 과열될 것임을 예고했다.
전날 국가통계청은 2007년 GDP가 전년대비 11.4% 증가해 1996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혔다. 또한 고정자산투자와 CPI 역시 각각 25.8%와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당국자들은 여전히 '점진적인 절상'이 중국이나 세계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격적인 절상은 양쪽 모두에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식의 태도를 고수하는 중이다.
점진적인 수준이 어디까지인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2005년 7월 제도 개혁 이후 지난 해까지 보다는 올해 좀 더 빠른 연간 10% 정도의 절상속도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