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채권금리는 큰폭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다소 줄인채 시소를 벌이다가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 기사는 24일 오후 3시2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전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하고 주가가 반등하면서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심리로 은행권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나왔다.
그러나 실제로 매물은 많지 않았다. 매수세도 적극적이지 않았지만 아직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은행채와 통안증권을 중심으로 확정이자를 먹으려는 캐리매수가 꾸준히 유입됐다.
채권시장은 이미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언제 내리느냐 타이밍에 베팅하는 분위기로 접어들었다.
당장 2월에는 내리기 어렵겠지만 2분기중에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고개를 드고 있다.
아직 물가가 높고 부동산가격을 다시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은행이 콜금리인하에 신중할 수 밖에 없지만 미국의 대폭적인 금리인하에 다른 나라가 동조하면서 글로벌 금리인하 추세가 본격화된다면 한은도 버티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채권시장은 한은의 콜금리인하 시기를 저울질하면서 레인지 움직임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24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5.10%,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0.05%포인트 상승한 5.21%로 마감됐다.
국체선물 3월물은 전일비 17틱 내린 107.18로 장을 마쳤다.
은행들이 국채선물을 많이 매도하고 증권사는 매수로 대응해 대조를 보였다. 최근 국채선물 매수를 주도한 외국인은 전일부터 선물가격이 빠지면 저가매수하고 올라가면 매도하는 등 가격관리에 치중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장기물 국고채금리는 낙폭이 과도했던 데 따른 조정을 받았지만 은행채 통안증권 등 단기물은 캐리성 매수세가 유입돼 금리상승폭이 작았고 CD금리는 내림세가 이어졌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표 국고채는 상대적으로 약했고 은행채는 강보합세를 보이는 등 종목마다 차별화된 장세를 보였다"면서 "시장이 약세로 반전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