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에 따르면 속젠은 55억 유로(미화 81억 달러 상당) 규모의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속젠은 전자우편을 통해 지난 주말 회사 소속 트레이더가 비밀리에 포지션을 구축하는 바람에 49억 유로의 세전 손실이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트레이더가 허용된 범위를 넘은 유럽주가지수 관련 선물에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지만,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속젠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대출 관련 신용시장 위기 때문에 약 20.5억 유로의 대손상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서 11억 유로는 미국 주거용부동산시장 관련, 5.5억 유로는 미국 채권보증업체 그리고 4억 유로는 특정하지 않은 위험에 따라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해 동행은 총 6억~8억 유로의 순익을 기록할 것이며, 이익의 45% 정도를 배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속젠은 주식을 발행, 매각해 증자하는 방식으로 자본건전성 비율을 맞출 계획이다. 관련해 다니엘 부통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이사회에서 거부되었다고 동행은 밝혔다.
한편 이번 소식이 나온 가운데 유로넥스트(Euronext)는 속젠의 주식 거래를 중단시켰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