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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950원 안팎 하락 공방, "FX스왑 국면전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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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이기석 기자] 달러/원 환율이 950원 아래서 조정을 보이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6일만에 급반등함에 따라 국내 증시도 단기 반등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대기업 중심 일반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950원 위쪽에서 꾸준히 실리고 있어 아래쪽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미국 주가 반등으로 폭락 양상에서 벗어나기는 했으나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고 펀드환매 가능성도 있어 하락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미국 주가가 반등하면서 단기 패틱에서 벗어나면서 환율이 빠지고 있다"며 "그러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낙폭은 제한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처럼 950원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은 줄고 수급상 수요우위 속에서 950원을 쉽게 넘나들면서 방향을 보고 있다"며 "다만 외국인 순매도가 16일째 이어지면서 정점을 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수출업체 네고로 무거워지고 있어 수급구도 전환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할 시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FX스왑시장에서는 단기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아 3개월 이하 매수세가 유지는 되고 있으나 조선중공업체 등의 선물환 네고가 지속되면서 보합권에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도 1년물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며 추가 상승에 애를 먹고 있다.

시중은행의 FX스왑딜러는 "단기쪽 FX스왑시장은 비교적 조용한 상황"이라며 "단기 유동성 호조를 바탕으로 장기쪽 전이 양상을 보였으나 수급 구조 등으로 숨고르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국의 금리인하가 전격 진행되면서 국내쪽도 원화 콜금리 인하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이에 따라 스왑시장 역시 이전의 금리차익거래 위주의 게임에서 콜금리 인하 문제로 국면이 전환되고 있어 물밑에서는 폭풍 전야의 고요처럼 포지션 조정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고민이 시작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24일 오전 11시 5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0분 현재 949.70/950.00원으로 전날보다 2.90/3.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50.80원으로 전날보다 3.20원 하락하고 있으며, 은행과 투신이 순매수,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전날 달러선물시장에서 대량 순매수를 보였던 투신자산운용사는 여드레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나 중국 등 아시아 주가 상승으로 전날보다는 크게 줄어든 20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FX스왑시장에서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가 1.00원으로 전날대비 보합임며, 2개월 1.50원, 3개월 1.50원, 6개월 1.00원 등 대체로 보합권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1년물의 경우 0.20원으로 0.50원 가량 하락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951.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80원 하락 출발했고 장중 한때 948.8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외국인 역송금 관련 수요가 아래쪽을 떠받치고 있다.

미국쪽에서는 뉴욕 보험당국이 월가 은행들과 만나 어려움에 빠진 채권보증업체를 구제해 시장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월말 연준의 75bp 금리인하 얘기가 나오고 있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시행정부도 다양한 구제책을 추가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단 뉴욕증시 급락으로 촉발된 세계 증시 폭락 사태는 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는 1650선을 회복하는 선에서 거래 진행되고 있고 외국인은 1500억원 규모의 주식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어 여전히 환율의 하방 경직성을 탄탄히 지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일단 롱심리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지는 않으면서 미국 증시 등도 단기 바닥이라는 인식이 퍼지고는 있어 최근 환율의 급등세는 일단 진정되면서 940원 후반대 움직임이 유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어제 대량으로 쏟아졌던 투신권 등의 환매 수요 등은 잠잠하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940원 후반부터 네고 물량은 꾸준히 실리고 있는 와중에 한템포 쉬어가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투신권의 매수가 다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경계감은 있어 보이고 급등락 보다는 940원 중후반에서 조정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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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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