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11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긴급 금리인하를 단행한 연준의 결단으로 아시아 증시의 패닉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꺼져가던 투심이 다시 살아나면서, 저가매수 시도가 등장했다.
하지만 미국 경기 침체가 글로벌 경제로 전염될 것이란 우려감이 뿌리 깊어 장중 증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빠른 시일내에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되고 경기부양책도 속행될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지만, 그 어떠한 조치도 경기둔화 국면 자체를 멈추거나 전환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시각이 여전히 시장에 존재한다.
전날 미국 장 마감 후 애플의 급락과 글로벡스 선물의 하락 속에 대만증시는 하락 반전했고, 일본 증시는 오후들어 대만 중국 등 일부 증시 불안양상과 달러/엔 반락 속에 상승 폭이 대폭 줄어드는 장면도 있었다.
한편 물밀듯 유입된 저가매수로 인해 홍콩이 폭등한 가운데, 수급 우려로 일시 반락했던 중국도 큰 폭으로 반발했다.
호주증시는 열사흘만에 처음으로 급등하며 기지개를 켰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2,829.06 (+256.01, +2.04%)
- 토픽스 : 1,249.93 (+29.98, +2.46%)
- 가권 : 7,408.40 (-173.56, -2.29%)
- 상하이종합 : 4,936.00 (+150.26,+3.74%)
- 상하이B : 318.87 (+11.49, +3.74%)
- 호주 : 5,445.60 (+223.60, +4.28%)
- 항셍 : 24,090.17 (+2332.54, +10.72%)
23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수출주 강세속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이틀간의 급락세로 17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닛케이주가는 일단 하락을 마치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1만 3000선에서 추가 상승은 막혔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핑안보험 등 대규모 공모 전망에 따른 수급 부담이 초반 상승세를 차익실현 기회로 활용하게 만들었지만, 당국이 3개의 신규 주식펀드를 승인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반등, 큰 폭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홍콩 금융청이 연준의 조치에 따라 재할인율을 같은 수준인 75bp 인하하자 부동산주가 급격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까지 주가 급락으로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마진콜 요구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반락했다.
호주올오디너리지수는 저가매수세로 인해 열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26년래 최장 기간 하락한 기록은 오늘로 끝났다. 미국의 금리인하 영향으로 금융주가 호재를 맞았고, 광업주 역시 반등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