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성과 건전성에 이르는 3대 실적지표 모두 급진전시키는데 성공했다.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는 23일 오전 이사회를 갖고 2006년보다 47.20%나 늘어난 2707억원 당기순익을 남긴 지난해 경영실적을 확정했다.
총자산과 총여신을 각각 19.67%와 16.69% 늘리면서 영업기반을 확대한 가운데 총영업이익을 3942억원으로 49.09% 늘린 덕분이다.
이에 따라 전체 자산으로 이익을 얼마나 잘 내는지 따지는 총자산이익률(ROA)은 0.91%에서 1.17%로 0.26%포인트 좋아졌다.
여기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3%에서 0.13%포인트 다시 낮춘 0.70%로 떨어뜨렸고 연체율도 0.13%포인트 줄인 0.62%로 개선시켰다.
또한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적립률은 180.11%로 4.27% 더 끌어올렸고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2.20%로 1.15%포인트 증강시켰다.
은행측은 투자금융 부문 활성화와 부수거래 강화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에다 수익증권과 방카슈랑스 등 교차상품 판매를 증가 시키고 2006년말 대규모 희망퇴직 등 경영효율화 노력에 따른 판매관리비 절감 등의 효과에 기인한다고 풀이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세에 힘 입어 부산은행은 올해 은행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 외곽지역인 경남과 울산지역 거점점포를 확충하여 부산지역 배후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민 부행장은 "수신기반 확대와 수익중심 내실경영으로 올해 목표인 총자산 29조7000억원과 당기순익 30억원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곧, 2008년 "트리플 3"를 이루고 오는 2010년엔 "트리플 4"에 도전하겠다고 선포한 비전을 실현할 확고한 기반이 마련됐음을 자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비전은 이장호 행장은 지난해 초 제시한 것이다. "트리플 3"는 순익 3000억원, 총자산 30조, 시장점유율 35%를 뜻하고 "트리플4"는 순익 4000억원, 총자산 40조, 시장점유율 40%를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