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의 경우 김용철 변호사가 주장한 삼성그룹 비자금조성 핵심라인인 전략기획실 소속 고위급 임원 가운데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사장은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등의 주도적인 역할로 지목받은 전략기획실 소속 임원이면서 김 변호사가 차명계좌를 보유했다고 주장한 삼성전현직 임직원 가운데 한명이다.
이 사장은 지난 91년 삼성회장 비서실 이사와 삼성전자 상무 등을 거쳐 98년 삼성회장비서실 전무로 발탁된데 이어 2001년부터 2006년간 삼성기업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 부사장을 지냈다.
이어 2007년 1월부터는 삼성전략기획실 실장보좌역인 사장직에 올랐다. 현재 삼성전략기획실 실장은 이학수 부회장이다.
이날 함께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 이형도 삼성전기 부회장은 삼성회장비서실에서 전무를 지낸 뒤 삼성전자 부사장과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거쳤고 현재는 삼성전기 고문 겸 부회장으로 있다.
앞서 특검팀은 어제(21일) 삼성 비자금 창구로 거론된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을 소환해 14시간 가까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상태다.
한편 특검팀은 대량의 미술품이 발견된 경기도 용인에버랜드 창고에 대한 이틀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비자금 사용처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과 프랭크 스텔라의 '베들레헴병원'은 아직까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