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국내증시가 미국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미국증시 급락 소식에 장중 한때 4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1680선까지 위협했던 코스피는 미국 경기 부양책 발표 기대감과 긴급 금리인하 가능성 등이 제기되며 오후 들어 강하게 반등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17포인트 상승한 1734.72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4.41포인트 오른 666.3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저녁에 미국 경기 부양책 발표가 예정되며 국내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주요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15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미국 경기 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증시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또한 미국 긴급 금리인하 가능성, IBM의 긍정적인 실적도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이날 반등은 가격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요인이 모두 영향을 줬다"며 "국내증시는 단기 바닥권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기관매수가 이어지면 외국인 매도를 받아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1700선이 최근 낙폭에 대한 저점이라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날도 1700선 아래에서 개인과 기관의 강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이 1조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지수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기관이 5000억원, 개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소장호 연구위원은 "시장 밸류에이션상 최저점에 와있다는 것을 투자자들도 공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주가 미국 금융주 실적발표를 비롯해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다음주 증시 전망은 나쁘지 않다. 미국증시가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고 이번주보다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란 심리적인 기대도 높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실적과 경기지표 발표에서 이번주처럼 시장에 악영향을 줄 많한 요인이 크게 없다"며 "최근 급락은 비이성적인 부분도 있어 추가하락을 막을 수 있는 개연성은 높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다음주는 상승 쪽으로 봐야 할 것 같다"며 "이번주가 가장 큰 고비였는데 반등을 보여졌기 때문에 흐름 자체는 반등으로 갈 수 있는 흐름"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