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출입 거래 결제자금으로 유로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212억5000만달러로 전년말에 비해 17억6000만달러(9.0%) 증가, 지난 1995년 집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은 국제국 외환분석팀의 박재진 차장은 "연중 수입대금 결제 및 원화 환전을 위한 예금 인출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대금 입금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화별로는 여전히 달러화 예금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었지만, 지난 한 해만으로 보면 유로화 예금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유로화 예금은 지난해 말 14억3000만달러로 전체 통화 중 6.7%를 차지했다. 지난 2006년 9억2000만달러, 4.7%의 비중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한은 박재진 차장은 "수출입거래에서 유로화결제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유로화예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예금은 171억3000만달러로 전체 중 80.6%를 차지해 지난 2006년 156억8000만달러, 80.5%에 비해서 예금은 늘었지만 비중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