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부사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오전 컨퍼런스콜 중간에 특검압수수색으로 개인적으로 어려웠고 혼란스러웠다"며 "외국인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컨퍼런스콜 진행에 있어서도 집중력이 떨졌다"며 답답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는 또 "대부분의 외국인투자자들은 반도체와 LCD등의 설비투자(CAPEX:캐팩스)에 관심을 가졌지만 올해 경영계획이 아직 확정이 안돼 이야기를 못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 부사장은 "개인적으로 IR의견에 이렇게 여러가지로 업무에 집중을 못한 게 안타깝다"며 "제대로 투자자들의 니즈에 대응을 안하면 '떠날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그는 최근 혼란스러운 일이 많았지만 나름대로 할일을 했기 때문에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자평했다.
주 부사장은 4/4분기 실적을 어닝서프라이즈로 자평한 뒤 "회사에서도 이런 수준까지 실적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남보다 경쟁력을 갖췄기에 4/4분기 영업이익 1조8000억원과 2조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반도체부문의 실적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최근 시장상황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주 부사장은 "메모리가 전체적으로 안좋은 상황에서 D램은 더 안좋다"며 "1년전 D램 512메가 가격이 5~6불하던 것이 지금 1불 미만"이라며 최근 반도체시황 악화를 전했다.
그는 또 "대만의 반도체법인이 있어 수집한 정보결과 일부 대만반도체기업 경우에는 매출의 대부분이 손실로 잡히는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3/4분기 대비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연결기준으로 봤을 땐 순이익 규모는 3/4분기 수준 내지 약간 상회하 는 수준으로 놀라운 기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