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3은 장 중 보여줬던 강세분위기를 지키지 못하고 나흘 만에 반락했다. 전 주말 미 국채시장 강세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개장과 함께 적극 매수세를 보임에 따라 단숨에 20틱 상승 106.68에 도달했으나 국내 은행들의 CD 및 은행채 발행이 다수 이뤄지면서 분위기가 냉각됐다.
이날 국고 5년 입찰이 예상금리 범위의 하단에서 낙찰되는 등 강하게 이뤄짐으로써 강세가 더 확대될 수도 있었으나 끊임없는 증권사 차익매물 출회로 상승시도가 무위에 그쳤으며 정오 경에는 오히려 하락 권으로 떨어졌다. 오후 들어 증권사 매물이 잦아든 반면 외인 매수세는 강도를 더함에 따라 시세는 다시 상승커브를 그려냈다. 이후 장막판까지 106.50대가 무너지지 않는 강세가 유지됐으나, 단기급등을 의식한 경계매물이 은행권 중심으로 나오면서 약 보합으로 밀려난 채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6,676계약 순매수했으며, 증권이 3,306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62,656계약으로 많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가격변동 범위는 106.44~106.68(고저차 0.24)로 축소됐다. 마감가는 4틱 하락한 106.44였다.
전일 미 국채시장은 씨티그룹이 서브프라임 채권부실과 관련해 240억 달러를 추가 상각할 것이라는 소문과 FRB 금리인하 전망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의 근원이 되고 있는 주택경기는 올해 안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미국 변수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우호적인 상황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적으로, 수개월간 유지되던 국내시장 패턴에 변화기류가 완연하다. 먼저 스왑시장 정상화가 많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스왑베이시스가 확대되긴 했지만 전 주말엔 평균 133.8bp로 신용경색현상이 극심했던 11월 말에 비해 90bp 가까이 줄어 들었다. 11월 초 수준에도 거의 50bp 차로 접근했다. 꽉 막혔던 외화 유동성 사정이 호전된 때문으로 판단된다.
다음은 CD금리 상승세가 이틀째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세금리 하락과 국내외 유동성 완화로 금리고점 인식이 확산된 때문이라 생각되는데, 이런 기류는 은행채 발행시장에서도 감지된다. 전일에도 CD와 은행채가 대규모로 발행됐지만 금리상승요인으로서 영향력이 감소했으며 소화도 원활했다. 더구나 1월 누계발행액이 1월 만기도래액에 접근함에 따라 향후 추가발행 금액이 제한될 가능성을 높였다. 이처럼 채권시장 유동성 호전을 시사하는 기류는 국내외적으로 관찰됨에 따라 당분간 강세시각이 유효해 보이며 금일 국채선물도 상승을 전망한다. 금일 KTBF0803 예상가격 변동 범위 106.30~106.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