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는 "단기 수익을 겨냥할 경우 중소형주나 테마주를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활용하되 매매는 회전율을 최대한 짧게 가져가야 한다"며 "그러나 전문적인 매매를 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매매를 줄이고 중장기 관점에서 1/4분기 실적개선 여부에 초점을 맞춰 업종대표주에 대한 조정시 분할매수에 국한하는 조심스런 장세관을 유지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주 변수는 외부적으로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들의 실적 발표와 부실자산 상각을 둘러싼 움직임이고, 내부적으로는 금통위 이후 급락한 시중금리 동향"이라며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신권의 안전판이 필요한데, 만약 시중금리 하락세가 더욱 확대되거나 CD금리까지 하락할 경우 주식시장으로 유동성 유입이 보강될 수 있어 투신권이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굿모닝신한증권의 보고서 주요 내용입니다.
미국증시, 금융주 실적발표에 초(超)긴장
버냉키 美 FRB의장이 지난 주 워싱턴에서 주택, 금융, 재정부문 여성협회와의 오찬회 연설을 통해 미국경제상황의 악화와 추가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뚜렷하게 밝힘에 따라 FRB의 통화완화정책은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2월에 취임한 버냉키 의장이 그 동안 나타낸 성향으로 볼 때 지난 2001년에 전임 그린스펀 의장이 세 차례나 단행했던 비정례 긴급 금리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미국의 거시경제지표들이 악화되는 양상이 최근 들어서 한층 가속화되고 있는데다가 증시의 하락압력 또한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절박한 심정이 고조되고 있어 정례 회의에서든, 혹은 비정례 회의를 통해서든간에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심리는 높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금주는 미국시장에서 물가지수나 주택경기지수등 주요한 경제지표도 많이 발표되는데다가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경기침체 방어를 위한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사실상 불가피한 상황에서 과연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얼마나 부담을 덜어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의 고조가 예상되며, 메릴린치등 신용리스크 소용돌이의 핵심에 자리잡고 있는 대형 투자은행들의 모기지 관련 상각규모를 비롯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인텔 및 램버스등 반도체업체들의 실적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국내증시, 美증시와 커플링 심화 속에 시중금리 급락세 주시
지난 주말 국내증시는 결국 1,800선이 무너지면서 마감됐다. 결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비롯된 신용경색 리스크가 또 다시 불확실성이라는 망령으로 시장의 발목을 붙잡는 형국이 되풀이되고 있다.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수급으로 번지면서 그 동안 외국인 매도공세를 저가매수로 받아주었던 국내기관들도 지난 주말에는 매도우위로 돌아서 시장의 안전판이 사라진 점이 낙폭을 확대시켰다.
하루하루 해외변수에 연동되어 움직이는 장세는 앞으로도 한동안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주말에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하향이탈했다고 하더라도 미국증시가 반등해주면 또 언제든 1,800선을 회복할 수는 있을 것이다. 지난 주 후반의 며칠 동안만 놓고 보면 미국증시와 한국증시가 서로 다른 방향의 모습을 그리는, 소위 디커플링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장중 나스닥선물지수를 통해 유추되는 미국증시의 전망에 따라 국내증시 뿐만 아니라 아시아증시 전체의 방향성이 결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본다면 오히려 실질적으로 미국증시와의 커플링 양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1,800선이라는 지수대 자체가 아니라, 한층 높아지고 있는 시장흐름의 불안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질수록 시세의 연속성은 그 만큼 떨어지고 있고, 단기적인 시장 대응 역시 한층 더 어려워지는 양상이 최근 국내증시의 주된 특징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불안정한 시장흐름 속에서 금주 주목해야 할 변수라면 외부적으로는 역시 앞서 언급한대로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들의 실적발표와 부실자산 상각을 둘러싼 움직임을 꼽을 수 있겠고, 내부적으로는 지난 주 금통위 이후에 급락세로 돌아선 시중금리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아무래도 외부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세가 연초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들의 안전판 역할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단기에 급등했던 시중금리의 하락세가 더욱 확대되거나 CD금리의 하락세로까지 이어질 경우 주식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이 재차 보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연말 이후 매수여력이 떨어지고 있는 투신권에 긍정적인 뒷받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팎으로 어지러운 여건이 계속되고 있어 시장접근에 있어서도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해외변수에 절대적으로 휘둘리는 커플링 장세인만큼 1,800선이 무너졌으니 이제 추세하락기에 접어들었다고 비관할 필요도 없겠고, 일시적으로 반등한다고 공격적인 매수대응을 모색할 수 있는 시점도 아니다.
단기수익을 겨냥한다면 중소형주 및 테마주들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활용하되 매매는 회전율을 최대한 짧게 가져가는 단기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전문적 매매가 여의치 않은 경우라면 오히려 최대한 매매를 줄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1분기 이후 실적개선 여부에 초점을 맞춰 업종대표주에 대한 조정시 분할매수 전략에 국한시키는 조심스러운 장세관을 유지하는 편이 바람직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