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역내 외화자금사정이 개선된 가운데 역외의 금리 차익거래까지 성행하면서 '셀앤바이'(USD Spot Sell & Fwd Buy=현물 매도 & 선물 매수) 스왑이 연일 득세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단기쪽에서 FX스왑포인트가 플러스(+)로 전환되며 선물저평가인 백워데이션 상황이 해소되고 플러스(+) 콘탱고의 정상 가격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기사는 9일 오후 5시 1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9일 서울FX스왑시장에서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선물환율-현물환율)가 -10전, 2개월이 -70전, 3개월이 -115전, 6개월이 -280전, 그리고 1년물이 -310전으로 마감했다.
이는 전날 스왑포인트 1개월짜리가 -35전, 2개월이 -95전, 3개월이 -135전, 6개월이 -320전, 그리고 1년물이 -390전에 비해 단기 20전에서 80전까지 상승한 것이다.
1개월물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28일 -280전에서 거래일 기준으로 이날 -10전까지 엿새째 급반등세를 지속한 것이다.
외국계 은행의 FX스왑딜러는 "조선업체 물량이 일부 나오고 있고 자산운용사 펀드 관련 매도헤지 롤오버도 시작되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예전보다 규모가 적은 듯하고 외화자금사정이 괜찮고 연초 북이 자유로운 상태이고 만기 이후 미국의 FOMC에서 금리인하 기대감도 있어 선물환 매수가 아주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외의 경우 '셀앤바이'를 통해 원화를 확보한 뒤 국채선물이나 1-2년물 통안채를 매수하는 재정거래도 제법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통안채의 경우 1년물이 동이 나 2년물로 옮아간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 등 금리차익거래가 충족될 때까지는 수요쪽 흐름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스왑데스크의 한 딜러는 "역내는 단기적으로 외화자금 사정이 좋고, 역외는 금리재정거래 차익수요가 성행하고 있다"며 "스왑포인트는 1개월물 단기라도 선물이론가에 수렴하면서 플러스(+)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KTB803)은 105.52로 전날보다 0.19포인트(19틱=tick) 상승했으며, 전날 3,400계약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3,250계약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