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기 금리가 하락한 반면 장기 초장기가 상승하는 수익률곡선 스팁 거래가 전개됐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재무증권 수익률도 하락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장 초반에는 채권매수세가 강했다. 닛케이 주가도 1만 4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입찰 결과가 생각보다 낮은 응찰률을 기록하는 등 평범한 수준에 그쳤고, 아시아 증시 전반이 상승 반전한 가운데 일본 증시도 저가매수 속에 반등하자 채권시장으로는 점차 매물이 나오는 분위기였다.
9일 일본 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0.5bp 상승한 1.465%를 기록했다. 그러나 채권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0.08엔 오른 137.40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1.440%까지 하락한 채 출발한 10년 국채금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낙폭이 줄더니 마감 시점에는 전일 종가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5년물 국채금리는 장 초반 0.93%까지 하락하면서 2006년 2월 6일 이후 1년 1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 마감 시점에는 전일 종가대비 1bp 내린 0.945%에 거래되는 등 중기-장기 수익률곡선은 다소 가파른 모습이 됐다.
2년물 국채금리가 0.660%로 1bp 내린 것과 달리 20년물 국채금리는 1.5bp 오른 2.100%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물 국채금리도 2.330%로 1bp 상승했다.
이날 재무성이 실시한 1.9조엔 규모의 10년물 국채 제 289회 1월 입찰은 최저낙찰가격이 100.45엔(금리 1.448%)으로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평균낙찰가격은 100.48엔(금리 1.444%)으로 테일은 0.03엔으로 전월 0.01엔보다 확대된 수준이었다. 응찰률은 2.48배로 지난 달 입찰 때의 3.19배보다 낮았다.
채권전문가들은 지난 달 입찰과 종목 통합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예상했던 범위 내에 드는 무난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목요일 무토우 일본은행(BOJ) 부총재와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수요일 미국 장 마감 후 시작되는 어닝시즌은 시장의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 미국 소매업체들의 12월 동일점포 매출 결과도 주목되는 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