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별다른 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지난 주 주요 거시지표 약세 이후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활기가 떨어졌다.
7일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간신히 소폭 상승 마감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다. 헬스케어, 기초소비 및 설비업종 등 방어주가 부각되면서 다우와 S&P를 살려냈지만 구글, 애플 그리고 리서치인모션(RIM) 등이 모두 1% 넘게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를 끌어내렸다.
온화한 날씨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95달러 선으로 급락한 것이 다소 위안이 됐지만, 덕분에 엑손 모빌(Exxon Mobile)과 같은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재무증권 수익률은 2년물이 강보합으로 마감한 반면 10년물을 비롯한 중장기 금리는 하락, 수익률곡선이 다소 평평해졌다. 10년 금리는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로 반발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2,827.49 (+27.31, +0.21%)
- 나스닥: 2,499.46 (-5.19, -0.21%)
- S&P500: 1,416.18 (+4.55, +0.32%)
- 러셀2000: 723.95 (+2.35, +0.33%)
- SOX: 371.61 (-1.24, -0.33%)
- 유가(WTI): 95.09 (-2.82, -2.88%)
- 달러화지수: 76.16 (+0.34, +0.45%)
※ 출처: WSJ, StockCharts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01/04일 3.19(-0.03).. 2.75(-0.06).. 3.19(-0.06).. 3.87(-0.02).. 4.38(+0.01)
01/07일 3.24(+0.05).. 2.75(+0.00).. 3.15(-0.04).. 3.83(-0.04).. 4.34(-0.04)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1/04일 1.4752... 108.44... 159.99... 1.9714... 1.1065... 87.02
01/07일 1.4690... 109.18... 160.43... 1.9695... 1.1169... 87.20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경기둔화에다 온화해진 날씨 때문에 에너지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귀를 기울였다. 미국 경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완만해질 것이란 전망은 여전히 우려요인이었다.
이와 관련 탐 벤츠(Tom Bentz) BNP파리바 상품선물 소속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 우려가 달러 약세 등 여타 유가 상승 요인을 앞서는 것은 처음"이라며, "수 주 내로 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국제유가가 지금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인플레 전망을 도출했다"며, "믿을만한 소스들에 의하면 유가는 배럴당 80달러~90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며, "미국 경제의 부정적인 요인들이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기가 둔화되기는 해도 침체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부터 2007년 4/4분기 어닝시즌 개시를 앞두고 올해 기업 실적전망도 화제가 되고 있다.
잭 에이블린(Jack Ablin) 해리스프라이빗뱅크 수석투자전략가는 올해 전체 S&P500기업들의 총 순익은 3%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지금 두 자리 수 실적 개선을 예상하는 것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지금 기업들에게는 누가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지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현금 보유가 많아야 경기가 되살아날 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