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지난 해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하락이라는 다소 '부진한' 경영성적표를 기록했다. 차세대 이동통신 SHOW 서비스의 가입자 모집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이에 따른 영업비용이 증가해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서비스 매출부문에서는 어느 정도 외형 성장세를 확보했다. 평균 가입자 증가와 통화량 증대 효과 등에 힘입었기 때문이다. 다만 비용 증가는 걸림돌이다. 신규가입자 유치 비용과 기존 가입자 유지 비용이 늘면서 수익성은 다소 악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물론 영상 이동통신 개념의 서비스인 '3G 서비스' 선두업체라는 인식이 제고될 경우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KTF의 올해 증권가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모기업인 KT와의 합병여부에 쏠려있다. 현재로서는 확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지만 신중하게 검토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KTF 이슈와 쟁점
◆ KT와 합병설 제기.."방향성은 맞지만 구체적 시기가 문제"
KTF 관계자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KT와의 합병설과 관련, "전세계적으로 유무선 통합 요구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방향성은 있지만 구체적 시기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고객들에게 혜택이 제공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사업자 간에도 시너지효과가 있어야 한다"며 "먼저 전제조건인 이런 사항들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지난해 3G 전국망 구축에 따라 올해에는 설비투자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올해 중 신규 가입자의 70%가 3G폰을 사용할 전망이어서 3G 서비스 보급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TF 관계자는 "3G 시장이 올해는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작년 1위 등극에 이어 올해도 이를 고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3G 가입자를 320만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는 누적 가입자 수로 800만명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F는 최근 일본 NTT 도코모와 공동으로 3G 라이센스를 받은 말레이시아 제 4의 3G사업자인 'U모바일'에 2억달러(각각 1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33%(2대주주)와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그는 이와 관련, "'U모바일'이 2012년까지 가입자수 310만명(시장점유율 약 13%),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대비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KTF측은 3G 서비스 경쟁 과잉, 보조금 폐지, 이동통신 요금 인하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KTF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