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은 11조원으로 국내 업계 최고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국내 건설부문에서는 히트상품인 '래미안', 해외에서는 '버즈두바이' 등을 시공했다.
국내 및 해외 건설부문에서의 성장 전망은 올해도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삼성그룹 지주사 개편 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무역상사 부문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 추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해외 에너지 및 자원 개발이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삼성물산 이슈와 쟁점

◆건설부문 '높은 성장'...상사부문 '모멘텀 부재'
삼성물산은 지난해 송도 용산 등 복합개발 사업의 개발자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해외 수주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08년에도 국내 및 해외 건설부문의 높은 성장성은 기대해도 좋을 전망이다. 향후 행정중심 복합도시를 비롯한 여러 사업이 예정돼 있고 해외부문 수주액이 큰 폭 증가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룹내 중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감안할 때 자산가치 상승 역시 눈 여겨 봐야 할 포인트다.
또한 삼성토탈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 지분법 평가이익도 주가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반면 상사 부문의 실적 부진은 삼성물산이 떠 안고 가야할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추진중인 해외 에너지 및 자원개발 성과도 아직 가시화되긴 이르다는 평가다.
현대증권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무역상사 부문은 수익구조가 개선되는 추세가 아니다"며 "삼성물산의 기업가치는 건설부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자원 개발 및 탐사 단계이지 아직 구체적 성과를 볼 단계는 아니다"며 "그러나 삼성물산은 시가총액이 크고 건설부문이 튼튼하기 때문에 자원개발 영향이 적다"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물산은 김용철 변호사의 내부고발로 촉발된 삼성비자금 창구로 지목돼 최근 주가 조정을 거쳤다. 향후 삼성비자금 관련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또한번 주가 변동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