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을 잡지 못하고 보합선에서 등락하다가 마감무렵에는 결국 소폭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채 장을 마쳤다.
(이 기사는 4일 오후 4시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2년이하 통안증권 등 단기물 쪽으로의 캐리성 매수세가 비교적 강하게 유입돼 수익률곡선 역전현상이 좀 완화됐다. 수익률곡선은 우상향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란 견해가 많았다.
국내기관들의 경우 이자율스왑(IRS)를 페이하고 국채선물을 매수하는 데가 많았다.
결국 싼 채권을 사고 비싼 것을 파는 재정거래성 거래가 많았던 셈이다. 시장이 어느정도 기능을 회복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4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린 5.83%,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0.01%포인트 하락한 5.88%로 마감됐다.
2년만기 통안증권수익률은 6.13%로 전일비 0.05%포인트 빠져 모처럼 랠리를 한 반면 91일만기 CD금리는 5.86%로 전일비 0.01%포인트 올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비 7틱 상승한 105.4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채권금리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해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2년물이 강해지자 결국 강세로 방향을 잡았다.
최근 푸대접을 받았던 2년이하 통안증권 매수가 오랫만에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반면 외국인의 매수로 가격이 비싸진 장기채권은 1월 발행물량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늘어난 데 대한 부담으로 매수세가 뜸했다.
이로인해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 내렸고 장기물은 하락하지 못해 수익률곡선 역전이 다소 완화됐다.
스왑시장에서는 3-5년 IRS를 페이하고 국채선물을 매수하는 재정거래가 활기를 띠었다. 상대적으로 비싼 IRS를 페이하고 저평가가 나있는 국채선물을 매수해볼만하다는 심리가 확산됐다.
은행의 한 스왑데스크는 "장기채는 물량부담이 있어 매수하기가 좀 그렇고 단기물은 매수해 볼만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면서 "스왑시장에서는 IRS는 국채선물과의 재정거래성 페이가 많았지만 CRS는 대우조선 등의 리시브 물량이 돌아다니면서 금리가 많이 빠져 스왑베이시스가 큰폭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매수세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다음주에는 금리가 크게 오르지는 못하고 박스권에서 약간 빠질 수 있다. 금통위가 주목된다. 인플레나 성장 중에서 어느쪽으로 포커스를 두느냐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 레벨상으로 채권이 싸다. 그래서 통안증권으로 매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