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 KCC에 이어 삼성석유화학이 폴리실리콘 상용화를 선언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로 세계적으로 6개 업체(미국의 헴록, 독일의 바커, 일본의 토쿠야마, MEMC, REC, 엘켐)가 군림하고 있는 상황. 국내의 경우 태양광 산업 붐이 부는 것과는 달리 폴리실리콘 공급부족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업계는 보고있다.
삼성석유화학은 지난 연말 기흥 삼성종합기술원에 중앙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R&D 투자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해외 유명 폴리실리콘 전문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오는 2010년을 상용화 시점으로 잡고 충남 서산에 3000톤 규모의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다.
삼성석유화학은 중앙연구소에 15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하는 한편 삼성전자 등 삼성 내 전자회사와의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폴리실리콘의 상품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허태학 사장도 최근 "숙원사업이었던 중앙연구소를 기흥에 오픈하게 됐다"며 "출발은 늦었지만 연구 성과창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석유화학 관계자는 이와관련, "연구개발 성과를 상품화 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R&D센터를 출범시켰다"며 "우수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석화에 앞서 폴리실리콘 투자에 나선 동양제철화학과 KCC의 행보도 발빠르다.
동양제철화학은 4000억원을 투자해 공장건설에 들어간 폴리실리콘 1공장을 최근 완공했다. 특히 내년까지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7000억원을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KCC도 올해까지 연산 100톤 규모 폴리실리콘 파일럿(Pilot) 생산라인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CC는 향후 10년간 1조원 이상을 실리콘 부문에 투자, 세계 4대 실리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또 유기실리콘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반도체 및 태양전지 분야 등 핵심 소재 투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