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당기순이익이 3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최근 장기보험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지율 상승으로 두 자릿수 성장은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이지만 ROE 수준이 15% 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실적호전세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주가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금리상승으로 투자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구랍 27일 발표된 '보험업법 개편방안'에 따른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있어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화재 이슈와 쟁점
실적개선추세 지속..중장기 보험업법 개정 수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투자영업 개선 등을 통해 실적개선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증권 이철호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을 토대로 올해 상반기까지 삼성화재의 실적개선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국고채금리가 3.5% 에서 5.8%까지 상승하면서 채권에 대부분 투자하는 자산운용에서 투자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자산이 19조 정도인 삼성화재가 금리상승세가 계속되면 ROE 15% 정도를 내다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 한승희 연구원도 "지난해만큼 실적개선율이 높지 않겠지만 실적개선은 유지될 것"이라며 "장기보험 중심의 운용자산 증가를 통한 투자영업이 실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모멘텀도 삼성화재를 포함한 보험업계에는 중장기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철호 연구원은 "보헙업법 개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보험사에 다양한 겸영 및 부수업무가 허용되면서 향후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업법 개정이 보헙업계 전반에 중장기적으로 M&A, 판매채널 확대, 판매전문회사 설립 자유화에 따른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한승희 연구원은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보험지주회사가 금산분리완화와 연결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담요인인 태안기름 유출 사고에 대해서는 비용 및 이미지 부담이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태안 기름 유출 사고에 따른 비용부담은 5억원 정도로 제한적인 수준"이라며 "보험회사가 영업을 전개하면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으로 이미지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도 "원유유출사고 피해액이 5억원으로 11월 실적에 전액 반영됐다"며 "이미지 차원에서 민원이 발생하면 손상이 가지만 일반보험에 대해 이미지와 연결시키기는 힘들다"고 평가했다.
또한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통한 경쟁우려와 관련해 한 연구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상 가격갭이 10~15% 정도로 온라인 경쟁과는 상관성이 떨어진다"며 "삼성화재는 기존 설계사 중심 판매채널 구축으로 그 영향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공세에 따른 부담 가능성은 반반"이라며 "상대적으로 하위사가 온라인을 통해 가격을 치고 나가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섣불리 판단하기는 아직 어렵다"며 유보적인 자세를 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