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의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 박 행장은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크고 강한 은행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시장개척과 상품경쟁력 강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V카드의 성공을 예로 들어 "고객이 찾아주는 상품이야말로 시장개척의 강력한 무기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고객과 은행인 윈윈하는 고객지향적 상품개발과 마케팅역량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해 금융권의 자금 대이동을 통해 절감했듯이 안정적 수익기반 확충과 수익위주의 고부가가치 시장개척은 질 위주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동력"이라고도 강조했다.
박 행장은 리스크관리 강화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여수신 중심의 전통적 리스크관리에 한 발 더 나아가 금융시장 및 금융상품의 복합화가 진전됨에 따라 선진형 수익구조에 상응하는 전방위적 리스크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다시 리스크관리의 허점으로 인해 은행 위기를 자초한다면 시장도 국민도 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박 행장은 또 "몇년째 25%수준에 머물고 있는 비이자수익 비중을 40%대로 대폭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특히 "IB와 트레이딩 분야는 이제 글로벌 플레이어를 상대로 경쟁력을 높여야 하고 경쟁은행보다 열세에 놓인 카드 펀드 방카 등에 은행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행장은 "이제 준비는 끝났다"며 "빠르고 크고 강한 은행을 건설하자"고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