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한국증권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선 지난 한 해 동안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구도 하에서도 업계 내 선두권의 손익실적을 올리는 등 회사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울러 저희를 믿고 성원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고객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지난 한 해를 돌아 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더 큰 변화와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가 준비해 나가야 할 것들을 여러분들께 당부하면서 다가올 새해를 희망으로 맞이하고자 합니다.
첫째,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커진 외부경영환경에 대비하여 성장과 내실의 균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새해를 맞이하면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세계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1년 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이라는 두 개의 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당사가 통합 후 비교적 우호적인 외부환경 속에서 영업을 해 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어느 때 보다 더 정확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하겠습니다.
글로벌 경제여건을 살펴 본다면 지금까지 견지해 오던 공격적인 영업전략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의 접근과 자산운용 측면에서도 일정 부분 방향선회가 필요한 시점이라 어느 정도 내실 위주의 경영이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하여 자본의 증액은 물론 새로운 조직의 신설과 인력의 충원 등 한층 빠른 속도의 성장전략이 불가피한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양자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현실로 존재하는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입니다.
둘째, 본부 및 부서간 협조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할 것입니다.
당사는 이제 국내 최정상급 증권회사로 성장하였으며 그 업무영역 또한 과거와는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화되었습니다. 따라서 과거와는 달리 소수의 스타 플레이어에게 의존하던 시대를 벗어나 2,400명 임직원 모두의 역량을 한 방향으로 모아서 집중을 해야만 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최근 회사 내 동향을 살펴 보면 비록 일부에 국한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본부이기주의나 손익지상주의로 인한 폐해가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서로가 상대방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회사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본부장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셋째, 성과보상제도를 포함한 각종 시스템의 선진화를 이룩하여야 하겠습니다.
당사는 통합 후 미제로 남아 있던 AM성과급제의 도입을 지난 12월 마무리 함으로써 모든 영업 분야에 성과보상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새로운 제도를 처음 접하는 직원들의 입장에서 초기에는 일말의 불안감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그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변화에 보다 더 능동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저는 AM성과급제의 도입을 계기로 영업직 뿐만 아니라 관리직에 대해서도 성과에 따라 차등화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여 당사의 보상체계를 선진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당사의 모든 직원 여러분들이 노력하고 애써주시는 것에 대해 충분하고도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당사가 그 동안 이룩한 외형적 성장과 업계 내 위상변화를 고려할 때 각종 지원인프라나 제도도 이에 걸맞게 성장하였는지 다시 한번 점검을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절대로 현재 수준에 안주하여서는 안될 것이며 우리의 업무 프로세스도 문제점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간 고도 성장을 지속해 오면서 조직 내에 쌓인 피로감으로 인해 일부 직원들의 기강이 다소 해이해 지지는 않았나 라는 우려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경각심도 아울러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회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회사,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선진 금융기관 수준으로 모든 인프라를 upgrade 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최고 회사’가 되기 위한 선순환 구조를 조속히 달성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통합 2주년 기념사에서 ‘최고 인재, 최고 대우, 최고 성과’라는 선순환 구조의 달성을 강조한 바 있으며, 이제 새해에는 이를 구체화하고 달성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 ‘최고의 성과’ 부분에 있어서는 일부 아쉬운 점이 있으며 이는 비단 저뿐만이 아닌 모든 임직원들이 공감하는 바일 것입니다.
새해에는 실질적으로 모든 부문이 ‘생산성 1등’을 달성하여 ‘최고 인재, 최고 대우, 최고 성과’, 이 세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가 우리 회사가 진정한 최고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조금씩 더 분발합시다.
지원조직과 영업조직의 선순환구조도 필요합니다. 서로가 한발씩 물러서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입장을 가질 때 회사는 발전을 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Globalization’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비전 2020’을 달성하기 위한 중심축으로 국내 증권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고 다양하게 해외진출을 펼쳐 오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사실일 뿐만 아니라 당사의 사례는 업계 내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는 이를 더욱 가속화 해 나갈 것이며 그 동안 야심차게 추진해 온 소위 ‘금융실크로드’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결실들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입니다. 기존의 선진 금융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베트남 합작법인 설립 등 당사의 지도가 전세계로 뻗어 나갈 것입니다.
이런 외형적인 진출에 발맞추어 국내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의식구조나 업무행태 또한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전세계 다양한 전문가들이 합류해 세계 어느 지역에서 근무하던지 간에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일을 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과 제도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즉 회사의 문화가 이에 따라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회사의 진정한 globalization을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과 경쟁구도는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회사는 물론 여러분 개개인도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을 향해 준비하고 꿈을 키워 가야 할 것입니다.
이런 개개인의 꿈, Life Plan에 맞추어 새해 아침에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셨습니까?
올해는 여러분들이 세우신 계획을 모두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기 바라며 더욱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동료와의 따뜻한 우정을 진심으로 나누면서 일도 열심히, 재충전도 확실히 하는 그런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임직원 여러분들 가정에 따뜻한 웃음과행복이 언제나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