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마지막 거래일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는 강세를 기록한 반면 엔화 대비로는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96달러 부근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12월 31일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01.05포인트, 0.8% 가량 하락한 1만 3264.82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가 10.13포인트, 0.7% 가까이 하락한 1468.36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2.18포인트, 0.8% 넘게 내린 2652.28이 연말 종가로 기록됐다.
<美 증시 주요지수 변화(12/31)>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264.82 (-101.05, -0.76%)
- 나스닥: 2,652.28 (-22.18, -0.83%)
- S&P500: 1,468.36 (-10.13, -0.69%)
- 러셀2000: 766.03 (-5.73, -0.74%)
- SOX: 408.04 (-1.95, -0.48%)
- 유가(WTI): 95.98 (-0.02, -0.02%)
- 달러화지수: 76.62 (+0.42, +0.55%)
※ 출처: WSJ, StockCharts
이날 시장은 거래가 얇은 가운데 연말 세금절약을 위한 손실종목 매물을 옆에서 지켜보는 관망흐름이 짙었다. 연초에는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인지 여부에 대한 기대도 엿보였다.
무엇보다 메릴린치(+1.3%)와 시티그룹(+0.5%)이 전반적인 하락장세 속에서 상승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기존주택 매매 규모는 전월대비 0.4% 증가한 연율 500만호로 9개월만에 개선됐다.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재고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이란 점에서 호재가 되기는 힘들었다.
비록 올 여름 발생한 서브프라임 위기 사태로 인해 큰 변동장세를 보이기는 했어도, 한해 전체 상승률로 보자면 미국 증시의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서브프라임 충격은 일부 업종에 국한되는 양상이었다.
2007년 한해 다우지수는 6.4%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니웰이 36%나 급등하며 시티그룹이 47%나 하락한 충격을 상쇄했다.
S&P500지수는 연간 3.5% 올랐으며, 첨단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애플과 구글 그리고 리서치인모션의 강한 성장 속에 1년간 9.8% 상승률을 기록했다.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는 강세를 기록한 반면 엔화 대비로는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96달러 부근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12월 31일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01.05포인트, 0.8% 가량 하락한 1만 3264.82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가 10.13포인트, 0.7% 가까이 하락한 1468.36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2.18포인트, 0.8% 넘게 내린 2652.28이 연말 종가로 기록됐다.
<美 증시 주요지수 변화(12/31)>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264.82 (-101.05, -0.76%)
- 나스닥: 2,652.28 (-22.18, -0.83%)
- S&P500: 1,468.36 (-10.13, -0.69%)
- 러셀2000: 766.03 (-5.73, -0.74%)
- SOX: 408.04 (-1.95, -0.48%)
- 유가(WTI): 95.98 (-0.02, -0.02%)
- 달러화지수: 76.62 (+0.42, +0.55%)
※ 출처: WSJ, StockCharts
이날 시장은 거래가 얇은 가운데 연말 세금절약을 위한 손실종목 매물을 옆에서 지켜보는 관망흐름이 짙었다. 연초에는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인지 여부에 대한 기대도 엿보였다.
무엇보다 메릴린치(+1.3%)와 시티그룹(+0.5%)이 전반적인 하락장세 속에서 상승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기존주택 매매 규모는 전월대비 0.4% 증가한 연율 500만호로 9개월만에 개선됐다.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재고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이란 점에서 호재가 되기는 힘들었다.
비록 올 여름 발생한 서브프라임 위기 사태로 인해 큰 변동장세를 보이기는 했어도, 한해 전체 상승률로 보자면 미국 증시의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서브프라임 충격은 일부 업종에 국한되는 양상이었다.
2007년 한해 다우지수는 6.4%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니웰이 36%나 급등하며 시티그룹이 47%나 하락한 충격을 상쇄했다.
S&P500지수는 연간 3.5% 올랐으며, 첨단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애플과 구글 그리고 리서치인모션의 강한 성장 속에 1년간 9.8%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