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년 전부터 신 성장 동력 발굴과 해외사업 확장, 경우에 따라서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해외기업 인수 또한 과감히 추진할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며 "이는 국내시장에서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뛰어 넘어, 우리의 신 성장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아야 한다는 위기의 결단"이었다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지난 1년의 성과를 돌아보며 여유롭게 맞아야 할 새해이지만, 올 해의 기업환경도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며 "살인적인 고 유가와 서브프라임 사태의 여파는 여전히 미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예측불허의 종잡을 수 없는 경영환경 속에서, 우리의 앞 길을 좀처럼 가늠키 어려운 상황"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하지만 이 또한 모두에게 주어진 공평한 시련일 뿐이며, 우리의 목표를 향한 발걸음에 조금의 망설임이나 주저함도 있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화 임직원들에게 "작년부터 일부 계열사를 통한 해외사업 성과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 결코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다"며 "작년까지는 각 사 차원에서 해외사업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과감한 결단과 실행으로 옮겨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 회장은 "지난 한 해 우리는 참으로 어려운 시련을 겪어야만 했다. 높은 곳을 향하려면 발 아래 낮은 곳부터 섬겨야 하고, 천년 앞을 기약하려면 오늘 내 자신부터 다스려야 한다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다"며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여명이 동터오듯이, 이제 우리 한화는 새로운 희망을 여는 대한민국과 함께 ‘비극태래’(否極泰來)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