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3년만기(7-7호) 국채수익률은 5.74%로 전일대비 보합, 5년만기(7-5호) 국채수익률도 보합인 5.78%에 마감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105.85로 전일대비 2틱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28일 오후 5시3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얇은 장이 지속된 가운데 장중 등락폭이 컸던 흐름이 금일에도 이어져 국채선물을 기준으로 저가는 105.72, 고가는 105.86을 기록, 결국 종가는 전일대비 2틱 상승한 105.85에 마감됐다.
현물의 호가는 여전히 없는 편이었고 국채선물의 경우 주택금융공사의 헤지 매도 물량과 외인 및 은행들의 순매수 행렬이 장중 뉴스로 떠올랐다. 11월 산업생산도 오후 들어 관심 사항이기는 했으나 마무리 장에서 의미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은행의 경우 장 막판으로 갈 수록 매수세에 속도가 붙어 2873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지난 이틀간의 순매수보다 저조한 842계약의 순매수를 펼쳤다. 오전 후반에 주택금융공사가 그동안 미뤄놨던 헤지 매도를 실시, 약 1000계약 정도의 국채선물을 순매도했고 증권사도 1757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금융공사의 경우 내년도 채권시장의 전망이 불확실할 것으로 판단, 헤지 매도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도 채권시장을 전망하는 의견들도 제각기 달라 밝은 시장을 점치는 참가자가 있는 반면 불확실한 금융시장의 상황이 지속되고 청산하지 못한 파생 상품 물량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연일 오르는 CD금리의 영향으로 IRS 단기 금리가 오를 것이고 이런 상황이 채권금리의 하락 룸을 좁힐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경기부양에 중점을 두게 되면 콜금리의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며 "이런 정책이 채권에 우호적이거나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은행채 발행과 공사채 등 부정적인 요인도 배제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우호적인 요인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선물 종가가 105.85에서 마무리됐는데 기술적으로 보면 내년 초에도 나쁘지 않게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단기외화자금 차입규제, 수출업체의 움직임, 해외투자의 헤지, 은행권 자금 유출 등 일련의 현상에서 비롯된 채권관련 포지션의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연말에 잠시 소강상태를 나타냈을 뿐 내년도 초에도 이런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번 같은 경우에는 예전과 다르게 이런 문제가 해결되는 속도가 더딜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으로 적정 수준을 찾는 과정이 지속될 것이며 채권시장은 수급보다는 금융시장의 환경과 여건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