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연속 500포인트 이상 급락한 환율은 이레 만에 숨을 고르는 듯 했으나 하루만에 다시 최저치 경신 양상을 보인 것이다.
중국 런민은행(PBOC)은 27일 달러/위앤 중심환율을 7.3079위앤으로 전일 7.3298위앤 대비 0.0219위앤 낮게 고시했다.
수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장외 현물환율은 7.3444위앤을 기록했다. 거래는 7.3290위앤부터 7.3524위앤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전날 글로벌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로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장중 1.44달러 후반 수준에서 마감했고, 달러/엔은 114.22엔을 나타냈다. 반면 유로/엔은 장중 165.70엔까지 올라갔다.
상하이 시장 참가자들은 연말까지 7.30위앤 선이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그러나 당국이 환율 하락 가속화를 용인하는 분위기 속에 내년 환율 하락 기대감은 올해 6~7%보다 좀 더 큰 10% 정도로 확대된 상태다.
이 같은 환율 하락 기대의 강화로 인해 최근 연일 급락한 환율에도 불구하고 달러 저가매수 시도가 제한되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시장에서는 기준환율이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과 별도로 움직이자 당국이 중심환율을 이용해 연말 환율 목표인 7.3000위앤에 도달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는 관측이 등장했다.
한편 런민은행이 지준율 및 금리인상에다 강한 유동성 흡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위앤화 절상 요인으로 작용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