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역외매수와 결제수요 등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네고 물량이 하락압력으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얇은 시장 상황이 지속되면서 거래의 방향성에 따라 순간 순간의 속등, 속락 분위기는 연출되고 있지만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쏠리는 모습은 주춤하고 있다.
(이 기사는 21일 오전 11시 57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49분 현재 944.20/40원으로 전날보다 0.50/7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41.30원으로 전날보다 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 진행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43.0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하락 출발했지만 NDF 상승 마감과 역외쪽 지속 매수세로 인해 상승 반전되며 한때 947.50원까지 치솟으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고 전일대비 하락으로 전환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며 강보합권은 유지하면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감은 지속적으로 불거지면서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를 이끌고 있는 시점이다. 연말까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전날 모건스탠리 상각 규모 확대에 이어 베어스턴스는 신용경색으로 인해 모기지관련 대손상각 규모가 19억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모기지 관련 채권의 부실 우려가 제기되는 등 신용경색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로 인해 역외쪽은 지속적인 달러 매수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내쪽에서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던 스왑포인트는 오전 중에 다소 안정되면서 크게 요동치지는 않고 있다.
국내 증시의 경우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글로벌 증시의 반등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현재까지 700억원이 넘는 주식 팔자세를 보이며 전날에 비해서는 다소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장중 고점인 947.50원은 단기고점으로 인식하면서 주식 상승세와 네고 물량 등의 변수로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힘들다고 바라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외도 소폭 팔자세를 보이기도 하는 등 다소 혼조세고 네고 물량이 나오며 오전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며 “그래프상으로도 947원 부근은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아 오전 장중고점 이상으로 상승은 조금 힘들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추가 상승폭을 넓히는 것 보다는 단기 급등으로 인한 조정이 유력해 보이며 945원 중심 소폭의 등락이 예상되는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