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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940원대 급등, "달러 욕구, FX스왑P-CRS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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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이기석 기자] 달러/원 환율이 석달여만에 940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 기세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역외에서 달러화의 매수는 줄기차게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주식펀드 환매 물량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역송금 수요가 나오고, 937원 수준의 저항을 돌파하자 940원대로 올라서며 국내외 세력들이 매수쪽으로 집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환율이 940원대로 올라서면서 일부 역외의 차익실현 매물이 있고, 수출업체 선물환 매도도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연말 외화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은행권의 바이앤셀(Buy & Sell) FX스왑이 늘어나고, 현물환율 급등 속에서 선물환율은 눌리면서 스왑포인트가 다시 하락하고, 통화스왑(CRS) 리시브 수요가 증가하면서 CRS 금리도 전기간에 걸쳐 하락세를 보이는 등 달러 유동성을 둘러싼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 기사는 18일 오전 11시 57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달러/원 환율 940원 돌파, 석달여 최고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2분 현재 940.00/20원으로 전날보다 6.3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37.70원으로 전날보다 6.1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37.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3.40원 상승 출발했고 한때 935.80원까지 떨어지며 다소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역외 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942.10원까지 오르며 변동성 큰 단기 급등세를 보였다.

940원 부근에서는 네고물량이 어느 정도 나왔지만 상승여력을 꺾을 정도의 물량은 아니어서 상승폭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사그라들고 인플레 우려가 겹치면서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도세도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지난주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증시 매도세를 보인 이후 주초부터 대량의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현재까지 2500억원의 팔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외적인 여건과 기술적 분석 모두 상승에 유리한 조건이 하나둘씩 형성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기술적으로 단기 및 중기 이동평균선이 돌파된 상황에서 수급상으로도 달러화 상승 압력이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다고 보면서 네고 물량을 변수로 꼽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장 초반부터 마 바이(MAR BUY) 등을 통한 역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온 면이 있다”며 “940원대 근처에서는 네고 물량이 잠깐 나오면서 상승세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네고가 큰 규모로 쏟아지지는 않으면서 상승에는 거침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다만 현재 네고 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940원을 강하게 돌파하는지를 지켜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보면 상승세 이어질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맞을 것”이라며 “심리적으로도 상승탄력이 강하고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주요 이평선이 돌파돼 상승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분석했다.


◆ 달러 현물 확보 경쟁: FX스왑포인트 추가 하락, CRS금리도 빠져

한편 FX스왑시장에서는 오전 거래에서 1개월물이 -210전으로 전날보다 30전이 빠졌고, 2개월이 -390으로 70전, 3개월이 510전으로 90전, 그리고 6개월물은 -800전으로 70전, 1년물은 -800으로 100전이 추가로 더 낮아졌다.

아울러 통화스왑(CRS) 시장에서는 CRS 1년물이 3.65%로 전날보다 0.14%포인트(14bp) 하락한데 이어 2년물이 8.5bp, 3년물이 6bp, 5년물이 3bp, 10년물이 6bp 빠지는 등 기간물이 눌리는 모습이다.

외국계 은행의 FX스왑 딜러는 "미국이 인플레이션 우려감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데다 연말 수급이 얇은 상황에서 외국인 펀드 환매 등 주식 순매도 등으로 매수세가 결집하면서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며 "근근히 연말을 넘기려던 외화자금 사정도 녹록치 않아 바이앤셀 속에서 FX스왑포인트는 더 빠지고, CRS금리도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화자금시장의 한 머니딜러는 "국내의 경우 하루짜리 단기 오버나잇 콜은 그럭저럭 넘어가는 양상이나 장기 외화콜은 없다"며 "3개월 이상 자금 사정은 별로 좋지 않아 수요가 꾸준한 상황이어서 해외 리보와 보통 40bp 가량 벌어진 스프레드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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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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