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서 애널리스트의 이날 리포트 요약분이다.
- 매수’ 유지: 17일 동사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주지사와 러시아 공장 건설 협력에 관한 투자의향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현대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총 4억달러를 투자하여 연 1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착공은 08년 상반기 중, 준공은 2010년 말이나 2011년 초로 예상된다. 러시아 공장은 터키, 인도, 중국, 미국공장과 오는 09년 4월 연간 20만대 규모로 준공될 체코공장에 이은 현대차의 6번째 해외 완성차 공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동사는 러시아 공장이 완공되면 BRICs 중 성장성이 떨어지는 브라질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장에 현지 공장을 구축하게 된다. 현재 동사는 러시아 타가즈사를 통해 Verna, Sonata, Porter를 CKD로 생산(연간 10만대 규모)하고 있다. 러시아 자동차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고려할 때 이번 결정은 동사의 성장 모멘텀을 증폭시킬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08년 예상 PER 12배를 적용한 100,000원을 유지한다. 현재 러시아로의 부품 수출은 11~13%의 관세를 내고 있어 완성차 공장이 설립되면 동사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체코공장에서 생산될 엔진 및 트랜스미션 등 중요 부품 등을 공유할 수 있어 원가 경쟁력도 개선될 전망이다.
- 러시아 공장 건설 타당한 결정: 현대차는 04년 Toyota를 제치고 수입차업체 중 러시아 판매 1위에 올랐으나 06년 Ford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또한 Toyota, GM, Nissan, VW 등 세계 유수의 메이커들이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러시아는 08년 WTO에 가입할 예정이어서 러시아가 WTO에 가입할 경우 각종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의 러시아시장 승용차 판매대수는 03년 14,561대에서 04년 50,686대, 05년 87,457대로 급증했으며 06년에는 100,685대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세계 제2위의 원유 수출국으로 03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에 힘입어 높은 경제 성장과 더불어 자동차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러시아시장은 06년 기준 203만대로 세계 8위 시장이며 이는 BRICs 중 최대 시장인 중국 다음이다. 08년에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5위로 부상하고, 2015년에는 독일을 추월하고 유럽 최대 시장이 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고속 성장에도 불구하고 1) 동유럽 국가 중에서 자동차 보급률이 여전히 낮고(06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승용차 187대 vs 폴란드 347대, 체코 393대, 헝가리 292대), 2) 1인당 국민소득이 자동차대중화 시기에 속해 있어 향후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