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신용 및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거래가 얇아지자 시장에 출회된 매물을 받아줄 세력도 많지 않았다.
주말 중국의 금리인상 관측이 나온 가운데, 또한 다음 주 미국 금융기관들의 본격적인 실적발표 속에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 때문에 투심은 여전히 약한 모습이었다.
이날은 일본 닛케이주가는 단칸지수가 생각보다 약하게 나온 가운데 시티그룹발 악재 등으로 동요하며 1만 5500선이 무너진 채 거래를 마감한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주가는 장중 약세를 벗어나 반등하며 5000선을 회복해 눈길을 끌었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5,514.51 (-22.01, -0.14%)
- 토픽스 : 1,501.25 (-14.85, -0.98%)
- 가권 : 8,118.08 (-69.87, -0.85%)
- 상하이종합 : 5,007.91 (+49.87, +1.01%)
- 상하이B : 355.96 (+4.37, +1.24%)
- 호주 : 6,556.10 (-105.00, -1.58%)
- 항셍지수 : 27,563.64 (-180.81, -0.65%)
14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하루 종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한때 지수가 25일 이동평균선 1만 5456엔 선 밑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저점에서는 반발 매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1만 5500선 밑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일시 기술적 반발매수가 나오기는 했지만, 미국 금융업종 약세 등 글로벌 마켓에 대한 우려와 중국 당국의 긴축 전망 때문에 투심이 꺽이면서 하락했다.
또 조지프 얌 홍콩 금융감독청(HKMA) 청장이 서브프라임으로 인해 일부 지역은행들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발언한 것도 악재였다.
상하이종합주가는 항공주 약세를 중심으로 장중 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후반들어 소매업종주와 금융업종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5000선을 회복했다.
이미 주초부터 중국 당국이 주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지만 시장에 이 같은 전망이 이미 반영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다만 이날 발표된 11월 고정자산투자 결과가 10월보다 약간 둔화되기는 했어도 여전히 강한 증가세를 유지한 것은 금리인상 관측에 힘을 실었다.
대만가권지수는 장중 8000선이 무너지면서 한때 7920선까지 후퇴하는 등 한때 7개월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주간 6.95%나 후퇴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내년 초 국회 선거와 이어지는 총통선거를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신용위기감에 부담을 보이는 가운데, 기관들은 투자자 환매요구에 또한 개인투자자들은 마진콜 요구에 직면할 가능성 또한 우려되고 있는 등 시장 여건이 좋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크게 하락하던 지수는 오후들어 저가매수세로 인해 8000선을 회복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호주올오디너리지수는 금융주와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이면서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비철금속 가격 폭락으로 인해 BHP 빌리턴(BHP Billiton)과 리오 틴도(Rio Tinto)가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우리시간 오후 5시 15분 부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전일종가대비 1.16% 가량 하락해 3438선을 기록하고 있고, 인도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0.15% 떨어진 2만 74포인트선을 기록중이다.












